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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포스트::SCION FR-S, SUBARU BRZ, TOYOTA GT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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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 샘 킴의 자동차 이야기 SCION FR-S, SUBARU BRZ, TOYOTA GT86
기사입력: 2014-05-08 03:21:44 김상민 (samkim@prime-seating.com)


미국에서는 SCION FR-S, SUBARA BRZ로 판매되며, 그 외 지역에서는 TOYOTA GT86,등으로  판매되는 도요타의 유산, 자존심인 COLLORA GT86 을 승계한, 이니셜 D의 주인공 차량의 차세대 차량을 소개합니다.

이 외에도 2012,2013년 전세계자동차관계자 및 리뷰어들에게 극찬 또 극찬을 받은 바로 그 차량,  토요타가 한동안 스포츠카를 안 만들고 있었는데(셀리카, MR2, SUPRA 이후에 스포츠카가 한대도 나오지 않고 있었음) 드디어 다시 스포츠카시장에 얼굴을 내민 새로운 재도전격인 차량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였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차량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재진입한 바로 그러한 차입니다.  

이 차는 파워가 엄청나거나, 가속력이 출중하거나 한 수퍼카나 머슬카의 대열도 아니고, 그렇다고 포르쉐가 주도하는 하이퍼포먼스세그멘트의 스포츠카도 아닌 그냥 값싼 후륜스포티카정도의 세그먼트에 들어가는 차량정도로 보면될까요?

딱히 꼭 비교하자면 현재 제네시스 쿠페2.0 터보섹터정도라고 할까?  하지만 이런 구태의연한 비교하기 좋아하고 비교당하기 좋아하는 그런 가치에서가 아니라 그냥 이차를 놓고만 봤을 때 거기에서 어마어마한 차이와 가치를 찾을수 있는 그런 차량인 것입니다.

경량화에 성공한 현재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다른메이커의 엔진을 빌려와 개선하여 이차의 개발당시부터 가장 초점을 맞추었던 바로 발란스(이니셜D의 드리프트머쉰처럼) 를 완벽한 발란스를 이끌어내기 위해 엄청노력한 흔적, 성공적으로 그 노력을 마무리했다는 것이 이차를 사랑하고 평가하는사람들이 어떤 성능평가보다도 더 이차의 모든부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이유라 할것입니다.

이 차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하자면 이차량이 미국에 소개된지 얼마안되었을 때 딜러마다 프리미엄이 붙어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메이커가 소개한 가격은 2만5천불대였지만 딜러에 가보면 3만불이하의 차량은 구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 차가 나오자마자 시승을 위해 제가 아는분을 통해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려고 딜러에 가서 전시된 위 차량의 내부와 외부를 살피고 있었는데 어떤 중년의 인도남성분이 나한테 다가와서 대뜸 이런차를 누가 사겠느냐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지금 이 차가 없어서 못파는 차이고 프리미엄까지 붙어있다고 하자 아니 문짝도 2개밖에 없고 뒤에 사람타기도 힘든데 이돈으로 캠리 최고급형을 사지 미치지않고 어떻게 이런 차를 살수있나고 반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전 그냥 웃으며 속으로 당신이 이차에대해 뭘알겠나 하며 테스트드라이브를 하러 자리를 떠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대부분의 일반인이 생각할 때 스포츠카는 정말 쓸모없고 비싸기만 한 그런 필요없는 차량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는 것이며, 특히 이차량은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달라지는 차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몇몇 스포츠카는 차량의 성능등을 재쳐두고 일단 브랜드 이름으로 팔리며 일반인들이 막연히 좋은차일꺼야하며 차를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포르쉐이지요. 물론 포르쉐 좋습니다. 헌데 포르쉐의 어떤 것이 좋은가하고 물으면 잘 나가잖아, 포르쉐잖아 등의 정말 1차원적인 답을 하는것도 대부분의 일반인입니다.  이런 분들 중에 이런차를 사시는분이 있다면 참 안타까울 따름인거죠. 그런 이유로 타는 차가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차를 3번 몰아봤습니다.  처음엔 아는 딜러에서 테스트차량으로 (스틱차량이었음), 그 이후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아시는분의 차량을 타고 시내를 30분가량 질주헸고(오토매틱차량이었음), 마지막으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제 후배차량이었는데 완전히 개조된 차량이었습니다.

처음 운전했을때의 저의 반응은 재밌는차다.  하지만 내가 살차는 아니구나하고 판단했습니다. 두번째몰아본후에는 내가 현재타고있는차량을 트레이드인하고 이차로 바꿔볼까 생각했고, 세번째 몰아본후에는 이차는 내가 소장하고 싶은차중에 하나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처음 몰아본후의 느낌은 차의 셋팅이 거의 트랙튜닝차와 비슷한 서스펜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차량의 운전자세가 저에게 맞춘것처럼 셋팅되어있어서 깜짝놀랐으나 차량의 토크 및 파워가 현저히 떨어져 시내를 운전하고 다니면 재미는 있겠으나 짜증은 좀 나겠구나 싶었었습니다.

2번째 운전한후에는 운전재미가 너무 특별해서 아 파워가 없으니까 이렇게 편하게 운전이 가능하고 차를 좀 험하게 몰아도 큰 사고는 안나겠구나 싶었습니다.

세번째 차량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어있는 차량이어서 이차는 큰 돈 안들이고 완전 트랙차량으로 가질수 있는 스트리트 버전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앞서이야기한것처럼 파워와 토크는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옆에서 어떤차가 다가와서 시비를 걸어도 심호흡 여러 번하며 웃으면서 보내줄수있어야 합니다.  이런 것에 스트레스받는 분은 절대로 타서는 안되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포기하면 많은 부분을 얻을수 있는 차량입니다.

단단한 서스펜션, 시내에서도 뒤테일을 살살 미끄러트리며 운전하는 재미, 단단한 서스로 레이싱카를 운전하는 것 같은 착각, 나한테 맞춘 것 같은 운전석 및 운전자세 등, 파워를 포기하고 얻을수 있는 것들입니다. 만약 파워를 포기못한다면 이 차는 절대로 여러분에게 맞는차량이 아닐 것입니다. 아무리 100% 포지티브 리뷰가 나왔다고 해도 절대 비추입니다.

또 한가지는 남이 뭐라하던 리뷰에 무어라고 쓰여있던 무조건 차량을 몰아보고 차량을 꼼꼼히 살펴본후에 이차가 그래도 내가 원하는 차라는 확신이 있을 때 사야하는 차량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층중에 남의 리뷰만 보고 차도 대충살펴보고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이 차는 그런식으로 사면 얼마못가 되팔아야하는 차량이 될 가능성이 100%입니다.  

이 차는 정말 특히 일반인들이라면 2-3번이상 시승하고 꼼꼼히 따져보고 나서 결정해야 할 차량입니다. 그 이유는 외관, 성능이 다 맘에 들어도 실내디자인이나 캐빈 재질등을 살펴보면 정말 깜짝 놀랄수도 있습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이지만 일반인들이 보았을때는 허접하기 그지없는 너무도 싸게만들려고 애쓴흔적이 절절 묻어나는 정말 나쁘게 얘기하면 대충만든 것 같은 그런느낌이 많이 들수도 있습니다.

이도 이차량을 디자인한 이유에 포함되는 범주내에서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이해안되는분들은 이차를 절대로 사면 안됩니다. 제가 걱정을 너무 많이 했나요?

물론 그럴일은 없으실테지만 혹시 제 글을 보고 차를 고르게 될까봐,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시게 될까봐 제가 미리 겁먹고 말씀드렸다고 이해해 주세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차는 너무도 매력적이고 가지고 싶은 현재 저도 너무 고민많이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참고로 필자는 작년 8월에 차를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안되서 차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매니야층에는 흡수력이 있는 차량입니다.

일반도로에서도 언제라도 엑셀을 끝까지 눌러밟고 뒤를 돌리면서 턴을 할수 있는 차량, 조금만 훈련하면 악셀을 계속 밟아가면서 드리프트를 즐길수 있는 차량, 차가 조금씩 미끄러져도 충분히 핸들링으로 발란스를 맞출수 있는 차량, 이런묘미를 즐길수있는 차량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큰 부담없이 살수있는 차량중에 이런차는 흔치않습니다.  

제가 중요한 포인트를 빠트릴뻔 했네요. 이 차가 왜 토요타와 수바루 사이언등의 브랜드로 나올수 있었는가 대한 대답이며, 이차의 개발초기의 컨셉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 내용일 것입니다. 이 차량은 개발초기부터 토요타의 저중심,저중량의 컨셉으로 시작해서 이에 맞는 수바루의 2.0리터 BOXER엔진의 개량 및 결합으로 탄생된 것입니다.  

박서엔진은 여러 형태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포르쉐의 박서엔진이며, 페라리 테스타로사도 12기통 박서엔진을 개발하여 탑재하였읍니다.  박서엔진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게중심입니다. 영어로 CENTER OF GRAVITY인 무게중심을 크랭크와 실린더가 같은 높이에서 움직이게 하여 엔진을 세로가 아닌 가로로 펼수 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이 엔진을 수바루에서 가지고와 토요다의 디렉트 인젝션시스템 (D4S) 을 적용해 고효율, 저비용의 차량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콜라브레이션으로 탄생한 완벽한 새로운 차량. 그 동안 미국의 많은 회사들이 같은 차량에 브랜드, 외관만 마이너체인지해 내보낸 그런차량과 달라도 너무다른 것 아닌가요? 이 차량은 소비자뿐만이 아닌 메이커에게도 새로운 안목을 준 차량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김상민 약력
필자는 한국에서 레이서로 활동하면서 타임트라이얼 3회와 4회 우승(2001), BAT KMRC 대회 종합 10위(2002), FORMULA르노 내구레이스 종합 2위 클래스 1위(2003)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현재 애틀랜타에서 프라임시팅 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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