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21세기의 사역 페러다임
교회가 개혁되어야 사회가 개혁된다(기획연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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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7 10:24: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로서 참다운 예배를 드릴 때 비로소 교회로서의 기능을 갖는 것이다. 예배의 갱신이 있을 때 새로운 세대들에게 의미심장하면서도 새 세대와 기성세대가 문화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예배를 드리게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출석하는 교회의 예배는 어떠한 가를 다음 질문을 통하여 솔직한 답으로 재평가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첫째, 오늘 우리 교회의 예배에 결여되어있는 요소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둘째, 오늘 우리 교회의 예배가 새로운 세대들에게 의미심장하면서도 문화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예배를 드리게 할 수 있는가? 셋째, 오늘 우리 교회의 친교 활동을 어떻게 성경적인 형태로 갱신할 수 있을까? 남성중심의 교회에서 남녀평등의 교회로 사회나 교회나 이제는 남녀평등의 시대로 전환 할 때가 왔다. 이 부분은 사회에서 보다 교회에서 먼저 평등의 모습을 보여야할 부분이다. 그러나 남녀평등의 문제도 교회보다 사회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 클린턴 행정부에선 멜드린 올부라이트를 국무 장관으로 기용하였고 현 부시행정부는 콘돌리자 라이스를 국무장관으로 막 기용하였다. 1970년 미국의 여성 목회자는 전체목회자의 2%에 불과했다. 1984년에는 7%정도였고 2000년에는 25%로 성장하였다. 이 추세로 보면 2050년경에는 전체목회자의 50%가 여성 목회자일 가능성을 예측한다. 한국사회는 오랫동안 남존여비의 유교적 인습에 젖어 있는 사회였다. 1997년 9월 UN에서 남녀간 차이를 토대로 산출한 성별평등지수(Gender Related Development Index)에서는 한국이 세계의 34위로 평가 되었다. 여성이 남성과 비교해 경제, 정치영역에서 권한행사의 정도를 보여주는 성별 권한 척도(Gender Empower Measure)에서는 세계의 73위로 평가 되었다. 이 척도는 전문직 여성비율, 의회의석의 여성점유율, 사회진출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여성고용 비율이 매우 낮으며 임금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40% 정도로 낮다. 그러나 한국도 변하고 있다. 여성정치인, 여성 사회운동가, 각 분야의 여성전문인이 배출되는 시점에 와있다. 지난 해 5월 한국의 신학교 여학생들이 여학생연합이란 단체를 결성하여 졸업 후 목사안수를 받도록 해달라고 교단에 진정하였다. 이에 대한 보수교단 측의 반응은 매우 간단하고 단호하였다. “귀저기를 차고 강단에서 설교하는 것은 불경스럽다.”는 한마디로 일축하였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다. 미국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아 여성목회자로 활동하는 한국여성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들이 한인교회에서 그리고 미국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 여성 목회자 진출보다 미국 속에서의 한인여성목회자 진출이 앞서 있음을 본다. 그러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여성목회자는 전무한 상태다. 그래도 미국에서는 여성목회자들이 교회의 담임목사로, 부흥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간혹 있다. 한인여성목회자는 교회의 부목사로 교육 심방 등을 담당하는 정도이다. 한인교회에서는 심지어 여성을 장로로 피택하는 일마저도 기피하는 실정이다. 오히려 여성이 여자장로 피택을 더 반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가 무선 장로를 하겠다고 나서?”하는 태도다. 이는 어찌 보면 너무나 오랫동안 여성을 평등하게 대해오지 않은 결과라 볼 수도 있다. 시무장로의 부인이 장로로 피택 된다면 부인을 시무장로로 활동하도록 하고 자신은 휴무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교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 14장 34절과 35절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당부하기를 ‘여자는 잠잠하라’고 하였다. 이를 두고 교회에서는 여자가 잠잠해야 한다고 풀이하여 여성목회자를 세움은 성경적으로 불가하다는 편협한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이러한 관념부터 깨야 한다. 그 외에도 신약성서, 고전 11:3-5, 딤전 2:11-15 에도 여성은 순종해야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그 당시 고린도 교회의 특수상황에서 권면하는 내용이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김동식 약력
-애틀랜타 평신도 사역연대 홍보담당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희망메세지’ 진행자 -한돌문학회(현 애틀랜타문학회) 전 회장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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