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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포스트::여기까지가 / 조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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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01 14:56:59 NNP (info@newsandpost.com)

시/문학 여기까지가 / 조동안


여기까지가 / 조동안(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여기까지가
제가 갈 수 있는 길인 줄
알았습니다.
한걸음 딛기도 두려워
앞으로 못가고
보이지 않는 미래는
내겐 염려로 오고
더 이상의 다가설
용기는 없어
여기까지가
제가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뛸 수 있는 만큼인 줄
알았습니다.
움츠릴 줄은 알면서도
발 돋아 뛰기엔
연약한 내 자신에
익숙해져서
아직도 부족하다
포기하면서
여기까지가
제가 뛸 수 있는 만큼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들 수 있는 무게인 줄
알았습니다.
하나둘 올라가는
세상의 짐들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무력감으로
시작도 하지 않고
바라만 보다
여기까지가
제가 들 수 있는 무게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여기까지였습니다.
오신 님의 그림자에
흠뻑 젖어서
더 이상의 두려움도
더 이상의 부족함도
더 이상의 연약함도
없이
고개 들어 먼 하늘 보며
짧게 움츠려
힘찬 발돋움으로
뛰어 올라와
지난 흔적들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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