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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서 탐지견이 최악의 해충 발견
수단 여행객 가방에서 별수시렁이 유충 찾아내
기사입력: 2014-09-13 14:45: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별수시렁이 Khapra Beetle 유충과 껍질. (사진=관세국경보호청) |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해충이 최근 애틀랜타 공항에서 발견됐다고 관세국경보호청(CBP)이 12일(금) 밝혔다. CBP에 따르면, 농산물 탐지견 ‘리걸’은 아프리카 수단에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입국한 승객의 짐을 냄새맡고는 짙어대기 시작했고, CBP 요원들이 승객과 짐가방을 정밀조사하도록 조치했다. 문제의 가방은 조사결과 비둘기의 소변이 말라붙어 있었는데, 그 안에서 살아있는 유충과 벗겨진 껍질이 발견됐다. CBP는 발견한 유충을 미 농림부의 전문가에게 보내 조사한 결과 세계적으로 파괴력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별수시렁이(Khapra Beetle)인 것으로 판명받았다. 문제의 비둘기 오줌은 즉시 소각처리됐다. CBP는 이번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CBP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953년 캘리포니아에서 별수시렁이를 발견하고 박멸하는데 당시 1100만달러(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9000만달러)가 소요됐다”면서, 별수시렁이의 파괴력이 시민들의 세금을 좀먹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별수시렁이 해충은 주로 쌀, 밀, 시리얼 및 저장된 음식 등에 서식하며 자신이 먹은 것 보다 더 많은 배설물을 만들어내는 해충으로, 이 해충의 배설물이나 쩌꺼기가 묻어있는 곡물을 섭취할 경우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별수시렁이는 살충제나 훈증제 등에도 견딜 수 있고, 상당히 오랜 시간을 먹지 않고도 살아남을 수 있어 그 번식력이나 파괴력이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CBP에는 집중적인 훈련과 생물학적 경험을 갖춘 농산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공항과 항만에서 하루에만 100만명을 검사 감시하고 있으며, 통관이 금지된 440여개의 해충을 포함해 총 4379가지의 음식, 식물, 동물 분비물 등을 가려내기 위한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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