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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벤처 ‘서버 블랙박스’ 세계 최초 상품화
“한국 국방과학연구소, 경찰청 등에서 깊은 관심 표명”
“사이버 범죄의 재판용 증거물로 채택될 수도”
소테리아 시스템즈, 해커들에 5천불 현상금 공모전 개최
“사이버 범죄의 재판용 증거물로 채택될 수도”
소테리아 시스템즈, 해커들에 5천불 현상금 공모전 개최
기사입력: 2014-11-20 08:00: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김종만 전 조지아텍 교수(오른쪽)가 창업한 소테리아 시스템즈는 19일 세계 최초의 ‘서버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
항공기 사고시 사고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모든 운항기록을 저장·보관하는 블랙박스를 웹서버 컴퓨터에 그대로 적용한 신개념의 보안장치가 애틀랜타의 한인 벤처회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소테리아 시스템즈(대표 김종만)는 19일(수) 낮 조지아텍 호텔 &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제품 ‘서버 블랙박스’와 ‘스텔스 실드’ 등의 보안장비들을 공개했다. 서버 블랙박스는 서버 컴퓨터의 모든 사용 기록을 별도로 기록 보관하는 장치로, 쓰기만 가능하고 수정이나 삭제가 되지 않아 회사의 내부 최고경영자라도 정보를 손댈 수 없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종만 대표(48)는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들은 여러가지가 있어 왔지만 하드웨어로 모든 유저의 행동과 접속 패턴을 위변조 되지 않은 상태로 기록하는 장치는 ‘서버 블랙박스’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공대 졸업 후 LG전자를 거쳐 고지아 공과대학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교수로 활동해 온 김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소테리아 시스템즈’(Soteria Systems)를 창업했다. 소테리아 시스템즈 창업에는 서버 블랙박스를 함께 개발한 샌안토니오 텍사스대학 전자공학과의 이정희(38) 교수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기술경영자(CTO) 스캇 라스타가 함께 했다. 100만 달러를 들여 2년 반에 거친 연구개발 끝에 태어난 ‘서버 블랙박스’는 다양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신청한 상태다. 김 대표는 “사이버 범죄 재판에서 그간 해커의 침입과 활동 경로는 문서에 작성된 글자로만 확인됐으나 해커의 모든 기록이 담긴 ‘서버 블랙박스’를 사용하면 이를 영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며 사이버 범죄 관련 재판에서 증거물로 채택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 경찰청 사이버 대응반 등에서 이미 이 제품을 보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고, 경찰청에서는 극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테리아 시스템즈는 이 제품이 해커의 주요 공격 대상인 은행이나 대규모의 고객을 관리하는 기업, 중요한 기록을 보관하는 각종 공공기관, 병원의 의료 기록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버 블랙박스’의 경우 전 세계 시장의 0.1~0.5%의 시스템에 장착된다고 했을 때 8500만 달러, 일반 웹서버를 위한 해커 침입 장비 시스템인 ‘스텔스 실드’의 규모를 20억 달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서버 블랙박스’가 용량에 따라 5000~1만 달러, ‘스텔스 실드’는 내장형과 외장형으로 구분되며 2000~5000 달러 선이 될 예정이다. |
▲소테리아 시스템즈 직원들이 19일 제품발표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공동창업자인 이정희 교수, 다섯번째가 김종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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