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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 체인점 애틀랜타 진출…한인뷰티업계 비상
뷰티협, 14일 긴급임시총회 개최…15일 전직회장단 뉴욕행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정보교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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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6 08:16: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김영수 전 회장이 14일 뷰티협회 긴급임시총회에서 대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
아랍계 대형 뷰티서플라이 체인점이 애틀랜타에 진출하면서 애틀랜타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초긴장하고 있다.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김일홍)는 14일(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시장질서를 위한 대책’을 주제로 토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문제의 발단이 된 아랍계 업체는 ‘뷰티 익스체인지 뷰티 서플라이’로, 현재 스톤마운틴 인근에 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탬파, 잭슨빌에서 한인 뷰티 상권을 무너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계 뷰티업체의 애틀랜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10여년 전에도 아랍계 뷰티업체가 애틀랜타 한인 상권지역에 문을 열고 가격파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한인 뷰티업계는 “이번에는 다르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과거와 달리 전국적으로 규모가 커져 맵집이 더 쎄졌고, 마케팅 기술도 과거보다 다양해졌다는 것. 때문에 한인업계는 이번 아랍계 진출이 한인상권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홍 회장은 “조지아 한인 뷰티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협회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파악해달라고 주문했다. 오경애 우먼스클럽 회장은 “한마음으로 같이 노력하면 애틀랜타 뷰티 시장을 흔드는 업체를 막고 한인 상권을 지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도매업체 헤어플러스의 럭키 홍 이사는 뷰티 익스체인지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이사는 “뷰티업종은 한인들에게 민족사업과 같은 것”이라며 “이 아랍계 체인점들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할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랍계 체인점들이 성장하는 배경에는 이 업체들을 지원하는 주요 도매상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고, 종국에는 이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를 키워 한인 도매상들에게도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랍계 체인점의 애틀랜타 진출 소식을 가장 먼저 접했다는 뷰티매스터 박형권 대표는 “뉴욕의 주요 도매상들을 방문해 기존 상권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해 일부 도매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요 도매상들에 대한 상권보호 요구는 협회도 가세하기로 했다. 김영수, 지명구, 홍재호 등 전직 회장단은 15일(월) 새벽 뉴욕으로 출발해 도매업체들과 만났다. 임시총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회원은 아랍계 뷰티업체들이 이미 조지아주 메이컨 등 턱밑까지 진출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은 멤피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지역 뷰티협회와도 연계해 도매업계를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김일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위원으로는 전직 회장단과 박형권 뷰티매스터 대표, 조지아 우먼스클럽 회장이 선임됐다. 협회측은 이번 아랍계 체인점 진출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
▲14일 뷰티협회 긴급 임시총회에서 오경애 우먼스클럽 회장이 회원들의 단합을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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