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박한식 교수, 한국어 책 냈다
출판사 부키 ‘선을 넘어 생각한다’ 출간
기사입력: 2018-04-04 22:26: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한식 교수가 한국어로 낸 첫 책 ‘선을 넘어 생각한다’ 표지. |
4월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지금, 북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한국에서 책 ‘선을 넘어 생각한다’(부키 펴냄)를 내 화제다. <Leisure and Social Change: A Developmental Perspective on Global Problems>(1981, UGA), <Human Needs and Political Development: Dissent to Utopian Solutions>(1984, Schenkman Books), <North Korea: The Politics of Unconventional Wisdom>(2002, UGA), <Globalization: A Blessing Or a Curse?>(2017, Sentia Publishing) 등 그동안 영어로 여러 권의 책을 써온 박 교수가 한국어로 책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을 50회 이상 방문한 박 교수는 ‘남과 북을 갈라놓는 12가지 편견에 관하여’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롭게 풀어가기 위해 북한을 좀 더 이해시키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가 질문하고 박한식 교수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부제와 같이 ‘북한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좋을 12가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선군정치가 군부독재와 같은 뜻이 아니라는 점, 김일성과 기독교 그리고 통일교에 대한 고찰, 북한이 외국인 억류로 얻으려는 것은 돈이 아니라는 점, 미국의 대북정책 문제점 등 기존과는 다른 생각들과 접근들은 북한의 현실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악마화함으로써 얻을 이익과 북한과 거래를 함으로써 얻을 이익 사이에서 D임없이 저울질을 할 것”이라며 “북한과 거래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하면 역대 그 어느 정부 때보다 전격적으로 북한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비핵화보다는 북한의 상업화에 더 흥미가 있다고 본다는 말도 나온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하던 방식 그대로 접근한다면 북핵 문제의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군산복합체의 함정에 빠지는 안보 접근법이 아니라 평화 접근법이어야 한반도 핵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휴전상황을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미북 수교와 불가침조약 체결 등 북한 체제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면 북한은 기꺼이 국제 사찰을 받고 핵 개발을 포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총 320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현재 한국의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정가 1만6800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