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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도 “조국수호” 태극기물결
300여명 운집…‘한국 좌경화 반대, 억지탄핵 원턴무효’ 외쳐
21일 쇼티 하웰 공원, 28일 CNN 본사 앞 집회 개최 예고
21일 쇼티 하웰 공원, 28일 CNN 본사 앞 집회 개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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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7 23:14: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다. 대한민국의 좌경화를 막아야 한다!” 애틀랜타의 30여 한인단체들은 지난 14일(토) 오후 둘루스 소재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미 동남부 애국연합 기도 및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현 한국의 시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김기수 준비위원장의 사회와 주찬양색소폰 빅밴드의 연주로 시작돼, 김종권 공동대회장의 대회사, 김근수 목사 격려사, 서석구 목사 특별 메시지에 이어 특별연사로 정광일 자유총연맹 동남부지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최중찬 목사가 강단에 올랐고, 박기철 회장의 시국선언문 낭독, 이혁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구호제창, 박청정 흥사단 협력위원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연사들의 주요 메시지는 한국이 좌경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종권 공동대회장은 "조국이 좌경화되길 원치 않는 동포들의 애국집회가 각 지역에 불길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정광일 회장은 “일부 좌파에 의해 조국이 공산화되는 그런 조국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순 없다”고 말했다. 손환 회장은 “대한민국이 더욱 성숙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근수 전 연합회장은 “조국을 불순세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며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주문했다. 박기철 회장은 시국선언문에서 “총체적 국난 극복을 위해선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정치인, 언론인, 사회지도층들은 국익에 우선하는 선한 양심에 근간하여 사드배치 확고한 구축, 북한 핵개발 강력대처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20대 청년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명이 참가했다. 한인 인구가 100만을 넘는다는 LA 집회에서 130여명이 모인 것에 비하면 꽤 많은 한인들이 모인 셈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11번의 준비모임을 가졌다는 주최측은 동포들의 뜨거운 참여와 반응에 사뭇 놀랐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태극기가 민심이다”, “탄핵기각 국회해산”, “거짓선동 언론탄핵”, “억지탄핵 원천무효”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있었고, 참가자들 모두는 주최측이 마련해준 태극기를 손에 들고 휘날리며 구호를 함께 외쳤다. 주최측은 이번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21일(토) 오후 2시에는 둘루스 H마트 옆에 있는 쇼티 하웰 공원에서, 28일(토) 오후 3시30분에는 CNN 본사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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