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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
연합장로교회 15일부터, 아틀란타한인교회 16일부터
기사입력: 2020-03-14 13:35:5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지아,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각 주별로도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종교행사와 예배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부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를 취소하라고 권고했고, 앨라배마주 보건부는 50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조지아주는 켐프 주지사가 직접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의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애틀랜타지역 한인교회들도 각기 예배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손정훈)는 PCUSA 애틀랜타 노회로부터 각 교회 결정에 따라 진행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고, 14일 당회를 갖고 예배 문제를 논의한 결과 "15일부터 29일까지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장로교회는 이같은 내용의 교인들에게 긴급 카톡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헌금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한편 같은 PCUSA 교단에 속한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는 오는 15일 주일예배를 인터넷으로 시험방송을 하고, 22일부터 인터넷방송으로 예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 김세환)는 교인들에게 연락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급박해 15일 예배를 일단 성가대 찬양 없이 간략하게 드리기로 했다. 또한 교인들이 거리를 두고 앉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인교회는 16일(월)부터 말일까지 교회에서 모이는 모든 행사를 다 닫는 대신, 새벽기도와 수요예배 등 모든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김세환 담임목사는 "교인들에게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강화하고 그분들이 아프지 않도록 잘 돌보는 목양 돌봄을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요한 웨슬리의 3대 정신인 '선을 행하라(Do good), 해를 끼치지 마라(Do not harm), 하나님과의 사랑 속에 거하라(Stay in love with God)'인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해를 끼치지 마라'는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교단측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연합감리교단 북조지아 연회 수 허퍼트-존슨 감독은 교회들이 이달 말까지 예배를 취소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지침을 보냈다. 한편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교인수가 적은 교회들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예배에 변화를 주고 있다. 스와니순복음교회(담임 고영용)는 성가대와 예배후 친교나눔을 없애고, 예배시간에도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좌석간 거리를 두고 앉아 예배드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용 목사는 "교회에 마스크를 준비해서 마스크 쓰실 분들은 쓰실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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