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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벡 조지아주 보험커미셔너 횡령혐의 기소
공공 보험기관 통해 200만 달러 빼돌려
기사입력: 2019-05-15 22:36: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병진 조지아주 북붑지검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짐 벡(Jim Beck,57) 조지아주 보험 커미셔너를 횡령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벡 커미셔너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조지아 언더라이팅 협회(Georgia Underwriting Association, 이하 GUA) 자금 총 200만 달러를 횡령했다”며 “이 돈을 자신의 크레딧카드 정산과 세금 납부, 그리고 지난해 선거자금으로 전용했고 커미셔너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화당계 선출직 당선자에 대해 정식 기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반응도 있다. 그동안 박 지검장은 민주당계의 대표주자였던 카심 리드 전 애틀랜타 시장의 비리를 옥죄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벡 커미셔너는 친구 등 지인들에게 4개의 회사를 설립하도록 한 뒤, 이 회사가 주정부가 설립한 공공 보험회사인 GUA에 허위 청구서를 보내게 하는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다. 당시 벡 커미셔너는 GUA의 총괄책임자로 일하고 있었다. 이같은 비리 사실은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결과 드러났다. 크리스 해커 FBI 특별수사관은 “벡은 자신이 GUA 제너럴 매니저로 있을 당시 친구와 직원들을 동원해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보험업계 로비스트 출신인 벡은 조지아 크리스천 연맹(GCC) 회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해 선거에서 공화당측 후보로 출마해 주 보험 커미셔너에 당선됐다. 이번에 검찰이 기소한 내용은 벡 커미셔너가 당선된 이후 커미셔너로 활동하면서 저지른 비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커미셔너로 당선되기까지 공직에 있으면서 공공자금을 횡령한 사실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벡 커미셔너는 변호사를 통해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히고, 강력한 법정 투쟁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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