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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주 세탁기공장 준공
29일 클락스빌서 준공식 개최…빌 주지사 참석
‘지능형 자율공장’ 연 120만대 생산…10초에 1대
‘지능형 자율공장’ 연 120만대 생산…10초에 1대
기사입력: 2019-05-31 11:04: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9일(수) LG전자 세탁기공장 준공식에서 귀빈들이 리본커팅하고 있다. 좌로부터 마크 그린 연방하원의원, 조주완 LG전자북미지역 대표, 빌 리 테네시주지사, 송대현 LG H&A사업본부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사진=LG전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LG전자는 29일(수)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빌 리 테네시주지사, 마크 그린 연방하원의원, 짐 듀렛 몽고메리카운티 군수, 조 핏츠 클락스빌 시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의 회빈과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조주완 북미지역대표, 류재철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등 LG전자 임원진이 참석했다. 새 공장은 미국 세탁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지난해 12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 8월 착공한 이후 15개월만이다. 새 공장은 대지면적 125만 제곱미터, 연면적 7만7천 제곱미터 규모이며 현재 550명이 근무한다. 연말까지 600명, 공장이 확장될 경우 700명을 고용하게 될 것으로 지역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총 투자금액은 3억6000만 달러에 이른다. LG전자가 미국에서 생활가전 제춤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테네시 세탁기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2개의 생산라인에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생산하며 연간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10초당 1대씩 생산하는 셈인데, 경남 창원에 위치한 세탁기 생산라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새 공장은 제조에서 포장까지 원스톱 통합생산체계를 갖췄다. 지능화된 공장 설계와 고도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 덕분에 몇 분 내로 같은 라인에서 생산하는 품목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 공장은 △필요한 부품의 종류와 수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동으로 주문하고 공급하는 ‘부품공급자동화시스템(SPS: Set Parts Supply)’ △자동으로 제품을 포장하고 상태를 점검하는 ‘포장자동화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공장 자동화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로봇들도 대거 갖췄다. LG전자측에 따르면, 새 공장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품질을 추적하고 관리하며, 철저한 품질검사를 모두 통과한 제품만 출하된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국 내 현지생산체제를 검토해왔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제품을 현지생산하면 시장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고 물류비, 관세, 배송시간 등이 줄어 원가경쟁력도 올라간다는게 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새 공장이 중장기 관점에서 미국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디자인, 판매, 서비스 등과 긴밀하게 연결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그 동안 미국에 공급하는 세탁기를 한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해왔다. 새 공장의 가동 이후 경남 창원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공급하는 세탁기 물량은 유지하고, 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테네시공장이 대신 생산하게 된다. LG 세탁기는 미국 소비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드럼세탁기는 1위부터 8위까지, 통돌이세탁기는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LG전자 제품이 싹쓸이했을 정도다. 지난해 JD파워가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통돌이세탁기, 일반냉장고, 양문형냉장고, 프리스탠딩 레인지 등 4개 제품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새 공장 외에도 미시간주 헤이즐파크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 등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등 미국내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 뉴저지에 완공 예정인 LG 북미 신사옥은 LG전자를 비롯해 LG그룹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신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자리잡은 LG전자 세탁기공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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