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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개럿 수출입은행장 지명에 반기
전미제조업자협회 지명 반대 성명, 조지아제조업자들도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17-07-17 10:18: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럼프에 의해 미국수출입은행장에 지명된 스캇 개럿 전 연방하원의원. |
조지아주의 제조업자들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내정한 수출입은행장에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조지아제조업자협회는 전미제조업자협회에 합류해 쟈니 아이잭슨과 데이빗 퍼듀 연방상원의원에게 수출입은행장으로 지명된 스캇 개럿 전 연방하원의원(뉴저지,공화)의 인준에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미제조업자협회 제이 팀몬스 회장은 지난 12일자 성명을 통해 “수장에 봉사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을 파과하려는 사람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개럿 지명자는 과거 연방하원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수출입은행에 대해 날까로운 비평을 날렸던 인물로 알려져있다. 조지아제조업자협회의 로이 보웬 회장도 14일 성명을 내고 “수출입은행은 세계시장에서 조지아 제조업자들이 경쟁력을 갖고 수천개의 지역 제조업 일자리를 지원해왔다”면서 “조지아주의 제조업 종사자들은 (아이잭슨과 퍼듀 의원에게) 제조업을 지원하고 조지아주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스캇 개럿의 지명에 반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년간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 지난 2015년 의회의 보수성향 공화당 의원들이 수출입은행의 재인가를 정지해 폐지되는 위기에 내몰렸고, 같은해 12월에 가까스로 재인가를 받아 부활했지만 이사회 정족수를 체우지 못하도록 방해공작을 받기도 했다.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탄생한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에 대해 대출보증과 수출보험, 대부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수출입은행의 업무가 불필요하고 국민의 세금만 축내는 꼴이라고 공격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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