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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봉사한 것 자랑스러워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참전용사-평화봉사단 초청 만찬
기사입력: 2015-06-29 08:13: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은 한국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미국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미국 청년들의 모든 노고에 감사하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인 6.25기념식의 틀을 깨고, 보다 개인적이고 친밀하게 한국과 미국인들간의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굳이 ‘친한파’ 내지 ‘지한파’라는 별칭을 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한국을 잘 알고 한국을 위해 젊은시절 피와 땀을 흘렸던 미국인들이 참전용사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초청받은 사람들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봉사단(Peace Corp), 원어민 영어봉사 프로그램 TaLK 참가자, 한미연합회(KAC), 박병진 주하원의원과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등이 포함됐다. 김성진 총영사는 한국을 위해 봉사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박병진 조지아주하원의원은 얼마전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이 한국에 남겨준 유산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고 또 후손들에게도 전해야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맥커빈스 한국전참전용사회장은 한국이 세계의 리더 국가로 놀랍게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하고, 한국과 미국에 신의 가호를 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봉사단 단원들이 강단에 올라 한국에서의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노래와 시낭송으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1970년대 중반 경북 점촌의 여자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제임스 톰슨씨는 통기타를 어깨에 둘러매고 옛 대중가요로 유명한 ‘두만강’과 ‘목포의 눈물’을 한국어로 불러 갈채를 받았다. 옆에선 그의 딸이 마이크를 붙잡아 주었다. ‘김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Learning to Love Kimchi: Letters Home from a Peace Corps Volunteer)’라는 책을 출간한 캐롤 시즐씨는 7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할 당시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80여통을 어머니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셨던 것이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버지니아 길버트씨도 무대에 올라 한국에서의 봉사활동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쓴 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새로운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의 감사행사는 한국전쟁을 통한 군사적인 파원에서 민간차원으로까지 한미간의 우호관계를 확인하고 돈독히 하는 자리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빛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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