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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개최는 매년 되어야 합니다”
타지역 개최도 허용키로…내년 체전은 애틀랜타서 개최
기사입력: 2015-07-04 16:54: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7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동남부체전과 관련한 안건을 토의했다. |
지난 3연간 연속으로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다른 도시에서 개최될 수 있는 길을 텄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기붕)는 27일(토) 오후 1시 메도우크릭 고등학교 합창반 연습실에서 회장단 모임을 갖고 동남부 체전과 관련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날 가장 큰 화두는 지난 3년간 애틀랜타에서 개최해온 동남부체전을 다른 도시에서도 개최하도록 허용하는 것과 체전을 2년에 한 번씩 개최하자는 안건이었다. 격년 개최로 더 크게 하자 vs 매년 개최하는 전통 잇자 한인회장들은 2년마다 미주체전과 동남부 체전을 동시에 참가하는 것이 지역 한인회가 감당하기엔 벅차다는 점을 내세워 동남부체전을 미주체전이 열리지 않는 해에 격년제로 열자는 의견을 냈다. 체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소요경비를 지역 한인사회에서 후원받아야 하는데, 체전참가비용을 후원받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란 점이 회장들의 공감을 샀다. 격년으로 개최하면 오히려 동남부체전을 더 크고 내실있게 치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역대 연합회장들은 지난 3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해 오던 것을 갑자기 격년제로 바꾸는 것은 퇴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동남부 체전이 각 지역간 차세대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는 점을 인지하고 매년 개최하던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직 회장은 동남부체전을 통해 한인 커플이 탄생한 실화를 소개하면서 체전은 차세대를 위한 행사인 만큼 그 맥이 끊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안건은 거수 표결에 부쳐진 결과, 참석인원의 3분의 2가 넘는 19명의 회장들이 찬성하면서 매년 개최하던 전통을 잇는 쪽으로 결론지어졌다. 애틀랜타 고정 개최 vs 원하는 지역에도 기회 주자 이날 토론에서는 지난 3년간 애틀랜타에서만 체전을 개최했던 점도 도마에 올랐다. 애틀랜타가 지리적으로 중앙에 위치해 있고, 다수의 한인업소와 기업들이 있는 만큼 후원금 모금이 용이하다는 점이 애틀랜타를 고정 개최지역으로 정하자는 데 힘을 실었다. 반면 각 지역한인회가 주최하면 지역에 대한 홍보는 물론이고, 대회를 끝낸 뒤에 자부심과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 한인회에도 개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 안건은 긴 토론 끝에 애틀랜타에서 고정으로 개최하자는 것과 체전 개최를 원하는 지역한인회가 있으면 우선권을 주고 원하는 한인회가 없을 때에는 애틀랜타에서 개최하자는 것으로 정리돼 표결에 부쳐졌다. 표결 결과 11대 16으로 원하는 지역이 있으면 개최 우선권을 주고, 원하는 개최지역이 없을 경우에는 애틀랜타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개최지에 대해선 신청하는 한인회가 없는 관계로 애틀랜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종결됐다. 연합회는 이날 결의된 내용을 총회에 안건으로 올려 인준을 받은 뒤 실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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