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트럼프, 3단계 경제정상화 지침 발표…‘사회적 거리’ 계속 유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묶어서 통과 지표에 담아
단계별 별도 기한 없어, 가장 빠르면 6~8주 소요
단계별 별도 기한 없어, 가장 빠르면 6~8주 소요
관련뉴스:
|
기사입력: 2020-04-17 13:33:4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어제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대응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Opening Up America Again" 미국의 재개라는 제목의 이번 지침은 최신 데이터와 준비상황에 근거해 바이러스 재활성화 위험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면서 주 혹은 카운티 단위로 주지사 재량에 따라 적용하도록 마련된 것입니다. 총 3단계의 자격과 지침이 마련됐는데요, 각 단계별 자격에 맞춰져 있는 주는 그 단계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행동에 옮기게 됩니다. 일단 3단계 경제정상화 지침을 시작하려면, 먼저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요, 첫째는 14일간 독감과 코로나19 같은 증상이 하향 곡선을 보일 것, 둘째는 14일간 환자 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거나 검사 수 대비 양성 반응자 비율이 떨어질 것, 셋재는 병원이 모든 환자를 치료하고 의료진을 위한 강력한 검사 프로그램을 갖춰야 합니다. 이렇게 3단계 지침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모든 단계에서 국민들이 지켜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우리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켜왔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손 씻기, 얼굴만지지 않기, 사용한 물건이나 표면을 소독하기, 밖에서는 얼굴가리기 △주정부의 지침과 CDC 지침을 따르기 △아프면 집에 있기 등입니다. 사업체 고용주들 역시 모든 단계에 걸쳐 △사회적 거리두기와 보호장비 갖추기 △체온 검사하기 △이동이 많은 곳에 소독제 놓기 △비필수적인 출장을 제한하기 △직원들을 지켜보고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받을 때까지 출근하지 못하게 하기 △직원간 접촉을 추적할수있도록 정책을 만들 것 등 입니다. 이런 조건들이 모두 갖춰지면 주지사 결정에 따라 경제정상화 첫 단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 3단계 경제정상화…2단계에 학교 개학도 가능해져 3단계 경제정상화 지침의 각 단계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는 취약계층의 자택대피령은 유지하되, 건강한 국민들이 조심스레 일터에 복귀하도록 유도하는 단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해야 하고요,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합니다. 또 CDC 지침에 따라 비필수적인 여행이나 출장은 최소화합니다. 직장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편의를 제공하고, 가능한 원격근무를 권장하되, 단계적으로 일정인력을 일터로 복귀하도록 합니다. 사람들이 모이거나 접촉할 수 있는 공용구역은 폐쇄해야 합니다. 학교는 휴교 상태를 유지하고, 요양원과 병원의 방문도 금지됩니다. 식당, 극장, 예배 장소, 체육관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킬 수 있을 때만 운영될 수 있고, 술집은 영업할 수 없습니다. 병원은 외래환자의 선택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고, 1단계를 진행하면서 기본조건인 2주간 통계치가 유지될 때 진행할 수 있는데요, 2단계에서도 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야 하지만, 모임의 규모가 50명까지로 확대되고, 비필수 여행이 허용됩니다. 기업도 가능한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일터로 복귀하더라도 사람들이 모이거나 접촉할 수 있는 공용장소는 여전히 폐쇄해야 합니다. 다만 비필수적 출장은 할 수 있습니다. 학교, 데이케어, 각종 캠프들이 문을 열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양원과 병원 방문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식당, 극장 등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하에 운영될 수 있고,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의 선택적 수술도 재개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새로운 정상, 그러니까 new normal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인데요,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지만 무증상자로 인한 감염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돼야 합니다. 3단계에서는 취약계층도 공공장소 활동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하지 않은 곳에는 노출을 최소화애햐 합니다. 기업은 직원 채용을 제한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각 단계에 기한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단, 어떤 단계에서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맨 처음 제시된 3가지 조건을 다시 충족해야 합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조정관은 이 3가지 조건을 "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1, 2, 3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는 매번 관문을 통과해야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관문이 2주간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독감'(인플루엔자)을 포함하는 것이어서 실제로는 올해 안에 3단계까지 이르는 주는 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한 긍정적이라면, 2주 후에 1단계, 또 2주후에 2단계, 또 2주 뒤에 3단계로 들어가는 것인데, 모든 조건이 맞아 일사천리로 진행시킨다고 해도 최소 6주에서 8주는 소요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에 발표된 지침대로라면, 기적적인 일일수도 있겠지만, 가장 빨리 '새 정상(new normal)'에 도착할 수 있는 시기는 6월초가 됩니다.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