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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민접수 중단, 내일 서명…예외 있을 것”
60일간 접수 중단…경제상황 따라 추가 연장 시사
기사입력: 2020-04-21 19:49: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미국에 신규 이민 접수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향후 60일간 신규 이민 접수를 중단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로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호사들이 준비해주는대로 내일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해 행정명령이 내일부로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 근로자 고용이 먼저”라면서 “나는 우리 국민들이 외국인들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코론나19로 인해 2200만명 이상이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등 실업률이 역대 최악으로 추락하면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예외조항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미국에 와있는 이민자에게나 농부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농부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농장에 일하는 이민자들에 대한 예외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미 미국에 들어와있는 이민자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불법이민자를 말하는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기자가 법원에 재판 중인 이민자에 대해 다시 묻자, 대통령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반이민세력을 규합하려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은 “단순히 미국인들이 많이 실직했고, 그들이 일자리를 다시 찾게 해주고 싶은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확인된 것은 하나도 없고, (CNN의) 보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김 위원장이 건강하길 바란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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