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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북한 폭격설’ 우려할 것 없다”
통일부 대변인 “한국정부 정책은 평화적 해결”...하지만..
기사입력: 2017-04-10 10:56: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핵 항공모함 칼빈슨 |
근래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4월 북한 폭격설’에 대해 한국정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제가 된 4월 폭격설은 일본의 온라인매체 ‘재팬비즈닷컴’이 3월15일자로 ‘미군의 북조선 폭격은 4월27일 목요일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면서 시작됐다. 이 기사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하기 전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방침”이라며 “대선 전 공습을 할 것이고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은 한국에서 연합훈련을 끝내고 호주로 향하고 있던 핵 항공모함 칼빈슨을 다시 한반도로 향하도록 긴급지시했다. 미국이 시리아를 미사일 공격하고 이어 칼빈슨을 한반도로 향하게 하자, 4월 북한 폭격설은 일파만파로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한국정부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대한민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했고, 우리 정부는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이달 중순 한국에 갔다가 5월중순까지 머물 예정인데, 많이 불안하다”며 주위 친지들에게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은 보수성향이 강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전반에 퍼져있다. 모임마다 북한 선제공격설이 화두로 오른지도 제법 됐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전후해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빌미로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태영호 전 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지난 3월4일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태 전 영사의 이같은 경고 이틀 후인 3월6일 북한은 “주일미군기지 타격훈련”이라며 미사일 4기를 발사해 일본의 EEZ에 떨어트린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15일에는 화성10호(무수단)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했고, 북한군 창건일(4월25일)에서 사흘 뒤인 28일에도 두 차례 추가 발사를 했지만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올해 태양절에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빌미로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지는 미지수라는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과 일본 국방당국자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북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70)의 한반도 주변 해역 전개가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전략적 수준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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