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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은 여대생 대학서 세뱃돈 받다
베리칼리지 제8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 성료
120여명 학생들 한국 음식∙문화 등 체험
120여명 학생들 한국 음식∙문화 등 체험
기사입력: 2013-02-14 20:51: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박선근 GNC 대표가 한복을 차려입은 베리대학교 여학생 3명에게 세배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GNC) |
좋은이웃되기운동(GNC)의 주최로 13일(수) 열린 베리 칼리지(Berry College)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서 재학중인 여대생들이 세뱃돈을 받아 화제다. 올해로 8년째인 이 행사는 설날을 맞아 베리 칼리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이 넘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해 불고기, 닭강정, 잡채, 탕수육, 꿀떡 등 한국전통음식을 먹으며 한국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60여년 만에 세계 13대 경제강국으로 성공한 ‘한강의 기적’과 설날 풍속을 담은 비디오를 보며 한국을 배웠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김희범 애틀란타 총영사는 “조지아 출신으로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740명의 미국전몰용사를 한국인들은 잊지 않고 있다”며 “이 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GNC 주선으로 7년 전부터 베리 칼리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한국의 서울여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베리칼리지 학생과 현재 베리칼리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서울여대 학생들의 한국소개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서 한복을 입고 나온 2명의 서울여대 학생들은 나이에 대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는 세배였다. 베리 칼리지의 재무이사인 박선근 GNC 대표는 한복을 입은 3명의 학생에게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었고, 이를 본 학생들은 큰 갈채를 보냈다. 스티븐 브릭스 베리칼리지 총장은 “매년 이 행사를 통해 베리칼리지 학생들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좀더 국제적인 안목을 갖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 이어 래리 엘리스 예비역 육군 대장의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
▲한국음식을 나누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베리대학 학생들 ▼서울여대 교환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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