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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경제수장 “보호무역주의 배격”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기사입력: 2017-05-05 09:21: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왼쪽부터)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시야오빈 중국 재무차관, 장젠신 중국인민은행 국제협력 부국장이 5일 일본 요코하마 도큐호텔에서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자유무역협상을 일괄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경제수장들은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뜻을 모아 주목된다. 이들 세 나라 경제장관들은 5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에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중국에서는 시야오빈 재무차관, 장젠신 중국인민은행 국제협력 부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3국은 공동선언문에서 “무역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미국의 반대로 공동선언문에 ‘보호무역 철폐’에 관한 내용을 담지 못했다. 또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세계경제 성장을 위해 재정·통화정책, 선제적 구조 개혁 등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적시했다. 3국은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금융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이들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작동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역내 회원국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CMIM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하며 다소 정체되었던 한중일간 대화채널을 복구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그간 역내 금융협력에만 초점을 두고 논의가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한중일이 자유무역 수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겠다는 확고한 정책공조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유무역 정신이 G20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3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내년 5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8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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