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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감 이렇게 없어요?”
애틀랜타 한인단체들 선거 앞두고 입후보자 없어 골머리
기사입력: 2015-09-09 08:01:4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연말 단체장 선거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한인사회단체들이 후보감이 없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 5일이 차기회장 입후보마감일이었던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경철)는 후보자 등록이 없이 일단 마감해야 했다. 당초 이혁 부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출마를 보류하면서 무후보 사태가 벌어진 것. 이혁 부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 보류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9일 선관위와 만나 회장 출마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차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후보감도 현재로선 오리무중인 상태다. 여러 명의 예상후보자들이 거론됐지만, 정작 당사자들 모두가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김순영 위원장은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으니 기다려 볼 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유력 예상후보자들과 물밑접촉을 통해 출마를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주도 채 남지 않은 후보마감일안에 한인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200명 이상의 추천서와 FBI 신원조회 결과를 받기가 녹녹치는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마감일에 임박해서 입후보할 분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그런 일(무후보사태)은 없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조지아한인식품협회 역시 후보감이 없어 고민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직은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김백규 회장이 이미 세 번이나 회장을 연임한 상태여서 더 이상 연임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회장감이 될만한 인재를 평소에 확보하고 훈련시키지 못한 점, 즉 ‘키운 인재’가 없다는 점을 무후보 사태의 첫째 원인으로 손꼽는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는 리더십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는 상태다. 메트로 상의나 귀넷카운티 등 주류사회에서는 차기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각종 리더십 프로그램들이 여럿 운영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서종태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사람을 키우지 못하는 현실이 되풀이 되면서 매번 후보감이 없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단체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도 큰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봉사직인 단체장은 특성상 자신의 시간과 돈까지도 희생해야 하는 자리인데, ‘공인’이 되는 순간부터 온갖 구설수에 오르는 고초를 겪게된다는 인식이 한인사회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목 조지아한인식품협회 사무총장은 “회장 후보가 없는 현상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며 “단체장의 봉사활동을 돕고 지원하려는 의식보다 흠잡고 지적하려는 여론이 더 많다보니 쉽게 그 자리에 나설 사람이 없어지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순영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장은 소중한 자리이고 봉사직”이라면서 “수고하는 회장님과 모든 집행부의 소중함을 알고 그 분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것이 성숙된 한인동포들의 자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인회장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줄 분들의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애틀랜타한인회장 입후보 마감은 오는 9월20일까지이며,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후보 등록기간은 10월19일부터 23일까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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