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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목사 소천
향년 99세…노스캐롤라이나 몬트리트 자택서 별세
20세기 최고의 부흥사로 명성…한국과 각별한 인연
20세기 최고의 부흥사로 명성…한국과 각별한 인연
기사입력: 2018-02-21 18:39: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로 손꼽히는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가 21일(수) 99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GEA)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21일 오전 노스캐롤라이나주 몬트리트에 있는 그의 집에서 서거했다”고 밝혔다. 1918년 11월 7일 샬롯에서 태어난 그레이엄 목사는 플로리다 성서신학교와 휘튼대학교를 졸업하고 1939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49년 LA 부흥집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1950년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ation)를 창설하고 ‘크루세이드’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전도대회를 열어 세계적인 부흥사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그는 TV와 위성방송 등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물로,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모든 미국 대통령들의 영적 멘토로 활동했다. 공산세계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그는 중국에서 태어나 북한 평양에서 3년간 고등학교를 재학한 아내 룻 벨 그레이엄 여사와 1943년 결혼해 슬하에 다섯 남매를 두었다. 룻 여사는 2007년 소천했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방한해 서울과 부산에서 집회를 가졌던 그레이엄 목사는 그 이후 여러 차례 한국에서 대규모 집회에서 설교했는데, 1991년 서울 여의도에서는 110만명이 참가하는 전무후무한 부흥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이는 세계 기독교 사상 최고 군중기록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과 독특한 인연을 맺었던 그는 1992년과 1994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으며, 죽기 전에 남북통일을 보기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와 같은 사람은 없었다!”며 “기독교인들과 모든 종교인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들이자 현재 빌리그레이엄복음주의협회를 이끌고 있는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버지가 80여년간 선포해왔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비하신 천국에서 영원한 삶으로 떠나셨다”며 “우리 가족, 그의 동료들, 신실한 동역자들, 그리고 세계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례는 다음주인 3월2일(금) 열릴 예정이며, 협회측은 구체적인 장례절차에 대해서는 22일 오후 1시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장지는 2007년 6월 17일 아내 룻 여사가 안치된 곳 옆 자리가 될 것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장례식은 그레이엄 목사의 첫 부흥사역지였던 LA 텐트 목회를 기려 장례식은 텐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초청받은 2300여명만이 참석할 수 있다고 협회측은 덧붙였다. 초청자 명단에는 전현직 대통령들이 포함됐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한편,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는 장례 준비를 위해 22일부터 3월4일까지 휴관한다. 한국 기독교계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가장 깊은 관계를 유지해 온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회장)는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아직도 여의도 광장에서 우렁차게 외치시던 빌리 그래이엄 목사님의 음성이 귓가에 쟁쟁하다”며 “한국교회 부흥의 도화선이 되었던 목사님의 영혼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기억하며 분열과 갈등으로 침체된 한국 교계를 다 함께 일으켜보자”고 말했다. 극동방송측은 오는 2020년 6월 초 서울에서 대규모 크루세이드 전도집회를 준비 중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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