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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의눈] 고인된 대통령들이 보내주는 선물
기사입력: 2019-05-13 11:42:5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던데, 과연 무언가를 남기는 것은 분명합니다. 죽어서도 말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위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최근 두 명의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에 남다른 눈길이 갑니다. 한 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1946~2009)이고, 또 한 명은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입니다.

두 분 모두 2009년에 별세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5월 23일에, 김 전 대통령은 8월 18일에 각기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니, 사라진듯 했습니다.

이 두 명의 전직 대통령에 특별히 관심이 가게 된 것은 올해가 10주기가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서거 10년을 맞아 예년과는 차별화된 행사들이 준비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 내용이 현재 한반도가 처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일기 때문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모행사에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겠다고 한 것은 그러한 필자의 작은 기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전 종전선언을 제안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그가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왔다는 것이 우연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추모식 후 3개월이 채 안되어 김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있다는 점도 필자의 이러한 기대에 힘을 실어줍니다.

두 분의 고인은 모두 북한을 직접 방문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손을 마주잡고 평화를 약속했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이들의 10주기를 그냥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조문단을 파견해 온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 것이죠.

특별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모행사는 남·북·미 조문단들이 조우하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고 적절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섞인 기대를 하게 됩니다.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정세에는 먹구름이 몰려오는 듯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의 전직 대통령 10주기 추모행사장이 이러한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대화의 자리로 이어지는 불씨가 되어주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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