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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지조에서 ‘민족의 아리아’까지
“조지훈과 고려대학교”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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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30 11:40: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고려대학교 미주교우 총연합회가 28일(토) 주최한 ‘제4차 전미주대회’ 제2부 순서에는 고려대학교의 정신적 기조를 다졌다해도 과언이 아닌 고 조지훈 교수에 대한 특별강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강단에 오른 인물은 조 교수의 장남인 조광렬씨. 그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후 애틀랜타로 건너와 조지아공대에서 건축과 도시계획으로 석사를 받은 뒤 귀국해 건축가로 활동하다 다시 뉴욕으로 이민와 거주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조지훈 시인에 대한 평전을 내는가 하면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조씨는 격변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한 고인의 삶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아버지는) 학생들에게 선비정신을 이야기해왔다”고 말했다. “선비정신의 핵심은 지조인데, 지조는 바른 것과 간사한 것, 의와 불의를 분별할 줄 아는 것이라고 가르쳤다”면서 “신념을 가졌다면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것, 조그만 나태함으로 자신을 더럽힐 수 있으니 그것을 조심하라”고 가르쳤다는 것. 고인의 이러한 선비정신은 그가 남긴 ‘지조론’에 고스라니 남아있다. 조씨는 강연에서 “불의에 항거하는 젊은이의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했던 고인의 ‘민주와 자유에 대한 신념과 정신’이 고려대학교 교정 곳곳에 남아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도 고인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례로 고인이 고려대학교 호상비문에 남긴 ‘민족의 아리아’는 2003년 고대 응원가로 만들어져 근래 가장 많이 불리는 응원가가 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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