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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WTO 사무총장 후보 정견 발표
기사입력: 2013-02-01 07:19: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WTO 사무총장 후보자 정견발표회(1.29-31,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를 방문 중인 박태호 통상교섭 본부장은 현지시각 1.31(목) 10:00-11:30간 정견을 발표하고, 이어 제네바 주재 외신 기자단과의 기자회견을 하였다. (후보 등록순에 따라 총 9명의 후보자 중 8번째) ※ 동 정견 발표는 총 9명의 후보별로 프레젠테이션(15분)-질의·응답(70분)-맺음말(5분) 순으로 각 90분간 3일에 걸쳐 진행 박 본부장은 정견발표회에서 DDA 협상, WTO와 개발,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확보 방안, WTO와 다자통상체제 강화 방안 등에 관하여 아래 요지로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 금년 12월 제9차 WTO 발리(Bali) 각료회의에서 DDA 협상 일부 분야에서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새로운 전기 마련 필요 - WTO를 통한 무역기회의 확대, 능력배양, 예측가능한 규범수립, 무역을 위한 원조(Aid for Trade)를 통해 개도국의 개발에 기여 - 녹색에너지, 글로벌가치망, 식량안보, 물 관리 등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WTO의 진화 모색 -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무역의 혜택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 전파 등을 통해 무역에 대한 정치적 지지 확보 또한, 박태호 본부장은 WTO에서 무역진흥, 빈곤감소, 개발증진 등과 같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선 “열린 대화”를 장려하겠다고 밝히고, 개방무역을 통해 성공하였고 이를 적극 옹호해 온 한국 출신인 자신이 WTO 사무총장으로 적임자임을 강조하였다. - 무역학자, 통상장관과 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현장 경험, 수출업자·수입업자·생산자·소비자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온 경험 활용 한국전쟁중에 태어나 한국의 개발과정과 함께 자라온 개인적 경험을 기초로, 회원국들에게 무역과 개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하고, 소규모 회원국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음 박 본부장의 정견 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원국들은 구체적인 DDA 진전방안 및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문의하였다. - 박 본부장은 금년 발리 각료회의 전까지 무역원활화, 일부 농업, 개발 이슈 등 조기수확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DDA 협상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 - 개도국 문제와 관련 “무역을 위한 원조(Aid for Trade)”를 통해 개도국들이 무역자유화를 통한 시장접근 기회를 보다 잘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WTO와 다자개발은행 등 여타 국제기구와의 협력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 향후 일정은 2~3월간 주요 회원국 수도 방문 등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캠페인이 지속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일반이사회 의장 주도로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하는 방식으로 5월말 이전까지 컨센서스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 차기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3.9.1부터 4년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 출처: 외교통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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