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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란, 우라늄 농축 15년 동결에 긍정적
기사입력: 2026-06-09 17:04: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15년간 중단하는 내용을 포함할 수 있는 핵 협정의 틀을 협상해 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9일(화)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협상 내용을 브리핑받은 미국 관리들과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논의가 미국 관리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효과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네 가지 주요 요소에 집중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제안된 합의안은 이란이 15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기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희석하며, 주요 핵 시설을 해체하고, 확대된 국제 사찰을 허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미국은 당초 20년간의 농축 금지 조치를 요구한 반면, 이란은 10년 중단을 제안했으나, 현재 당국자들은 테헤란이 15년 중단에 동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일정을 수용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1톤의 농축 우라늄 전량, 그중 무기급 수준에 근접한 약 0.5톤을 포함해 반드시 협상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단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하에 이란의 우라늄 비축량을 희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 물질 처리에 미국이 직접 관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반면, 이란 당국자들은 미국이 단지 참관인 역할만 수행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협상에는 또한 이란이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에 있는 주요 핵 시설을 해체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은 두 곳의 시설 폐쇄를 논의했으나, 자국이 우라늄 농축 권리라고 여기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한 곳은 가동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 또 다른 쟁점은 사찰 권한이다. 미국 협상단은 과거 접근이 금지되었던 군사 시설을 포함해 이란 전역의 시설에 국제 사찰단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즉시' 사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졌다. 이러한 폭력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 타임스지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대립 기간 동안 소통을 유지하며 사태의 추가적인 악화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최근의 적대 행위가 협상 진전을 좌절시킬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 양측이 기본 합의에 근접해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합의 성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위트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테네시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처리하고 무력화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했다. 약 250억 달러 규모의 동결된 이란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둘러싼 이견으로 인해 협상은 여전히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란 당국은 상당한 자금을 선지급해 줄 것을 요구한 반면, 미국 협상단은 이란이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함에 따라 자금을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최근의 교전이 협상을 영구적으로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으며, 이달 말 스위스에서 세부 협상이 시작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여전히 이란 지도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일부 미국 관리들이 이란의 핵 능력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내 강경파의 반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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