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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넨데즈 상원의원, 헌터 바이든 변호사 아베 로웰 고용
기사입력: 2023-09-25 14:53: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밥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연방상원의원(왼쪽)과 아베 로웰 변호사(오른쪽) |
| 보도에 따르면, 뇌물수수 혐의로 연방정부에 기소된 밥 메넨데즈(Bob Menendez,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헌터 바이든의 변호사인 아베 로웰(Abbe Lowell)을 재선임했다. 로웰은 2015년, 무효 심리로 끝난 메넨데즈의 부패 혐의 재판에서 그의 변호를 맡았으며 이제 3가지 혐의의 기소를 둘러싸고 메넨데즈의 팀으로 돌아간다. 이 기소에는 세 명의 뉴저지 사업가가 금괴, 고급차, 현금을 대가로 지불했다고 하는 일련의 뇌물이 열거되어 있다. 메넨데즈 의원과 그의 부인, 공동 피고인들은 수요일(27일)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메넨데즈 의원이 이날 뉴저지주 허드슨 카운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향후에 관해 다룰 계획이라고 소식통들이 CNBC방송에 전했다. 로웰은 2015년 메넨데즈가 플로리다의 안과 의사로부터 불법적인 선물을 받았다고 알려지자 그의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배심원단 불일치로 사건이 취하된 바 있다.  로웰은 헌터 바이든의 총기 기소 건 변호사를 맡고 있는데,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톰 배럭(Tom Barrack)과 연관된 매튜 그라임스(Matthew Grimes)가 무죄를 선고받도록 도운 바 있다. 로웰은 또한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가 백악관 보안 승인을 받는 것을 도왔다. 로웰과 메넨데즈는 CNBC의 의견 제시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메넨데즈는 금요일 기소 후 성명을 통해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그는 상원 외교위원장 자리를 이용해 이집트 권위주의 정부를 원조하고 연방 검찰이 친구를 상대로 사건을 취하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메넨데즈의 집을 수색한 당국은 10만 달러 상당의 금괴와 48만 달러가 넘는 현금을 발견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옷장, 옷, 금고 등에 숨겨져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기소장에는 메넨데즈의 이름이 적힌 외투에서 발견된 현금 봉투 사진과 사업가들이 이들 부부에게 뇌물로 줬다고 검찰 측이 밝힌 고급 승용차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메넨데즈가 뉴저지 연방검사 설치 방안을 추진하는 등 범죄 수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밝혔는데, 메넨데즈가 사업가와 자신의 동업자를 상대로 한 형사 사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진 바로 그 지역이다. 또한, 그가 뉴저지주 검찰총장실의 독립 범죄 수사에 개입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적 지위를 이용하려 했다고 공소장은 밝혔다. 그 밖에도 메넨데즈가 이집트의 인권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함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에 이익을 주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한 것이 공소장에 담겨 있다.  그의 활동에는 동료 상원의원들에게 대필한 서신을 보내 미국 정부 지원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인 이집트에 3억 달러의 원조를 보낼 것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기업인들과의 교신을 통해 이집트 관리들에게 비공개 정보를 전송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메넨데즈는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명예훼손 캠페인"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성명에서 "배후세력은 수년간 반복적으로 내 목소리를 침묵하게 하고 내 정치적 무덤을 파려 했다"고 밝혔다. 메넨데즈의 아내 나딘(Nadine)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셔틀러(David Schertle)는 "어떤 범죄 행위도 부인하며 법정에서 강력하게 이 혐의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진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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