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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팀스터스 노조 회장이 공화당 전당대회서 연설한다"
기사입력: 2024-06-22 08:37:0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위스콘신과 미시간 같은 중서부에서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칼라 노동자들 사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깎아내리려는 가운데 팀스터스 노조(Teamsters Union) 회장이 다음 달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션 오브라이언(Sean O'Brien)이 "밀워키에서 열린 RNC컨벤션에서 연설하라는 내 초대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팀스터스 대변인은 7월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오브라이언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아직 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2016년 자신의 승리를 도운 블루칼라 노동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조직 사이에서 바이든의 지지층에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는 2020년에는 56%의 조합원과 노동자 가정이 바이든을 지지했다는 여론조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공화당 경쟁자들이 토론을 벌이던 같은 시간에 트럼프는 미시간주를 방문해 파업중인 자동차 노동자들을 향해 바이든의 전기자동차 추진을 비난하고 표심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트럼프는 당시 연설 중에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촉구하면서 노조가 없는 자동차 부품 공장의 바닥에서 연설하면서 숀 페인 노조 위원장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했다. UAW의 페인 회장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UAW 회원들에게 페인을 축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오브라이언은 트럼프와 마라라고 클럽에서 비공개로 만나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회비와 수수료 납부를 거부할 수 있는 노동권법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 1월 트럼프는 팀스터스 지도부와 원탁 회의를 가진 뒤 이 만남을 "매우 생산적인 회의"라고 부르며 노조가 일반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면서 노조가 자신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오브라이언은 나중에 트럼프와의 원탁회의가 "유쾌하고 직접적"이었다고 설명했지만 노조 차원의 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3월에 바이든은 만난 뒤 오브라이언은 대통령이 노동자들에게 "훌륭하다"고 말했지만 노조를 강화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AP는 덧붙였다. 지난 가을 자동차 노동자 파업 당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자신을 오랫동안 가장 노동 친화적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해 온 바이든은 이미 AFL-CIO 등으로부터 일찌감치 지지를 받고 있다. 트럼프 역시 자신을 친노동자로 표방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는 노조 지도부와 노조원이 서로 다른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역설함으로써 바이든에 대한 지지세력을 약화하려는 전술을 펼치고 있다. 팀스터스 노조는 UPS 운전기사, 영화 및 텔레비전 근로자, 화물 운송업자, 법 집행기관 및 기타 정부 근로자를 포함한 130만 명의 근로자를 대표한다.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2020년에는 바이든을 지지했지만, 오브라이언은 이번 대선에서는 노조가 지지 후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그룹은 일반적으로 양당의 여름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하는데,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직급별 의견을 수렴한 후 리더십 팀을 재소집하면 올해도 대선후보 지지 발표를 다시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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