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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마침내 올해 네바다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20년만에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지 주목돼
기사입력: 2024-07-08 09:24: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네바다주에서 현직 민주당 소속 대통령 조 바이든보다 약 3%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로써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는 약 20년 만에 공화당이 이 주에서 백아고간 경쟁에서 승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저스트더뉴스가 7일(일) 보도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여론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트럼프는 바이든은 47.8% 대 45%로 앞서고 있다. 녹색당의 질 스타인과 무소속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코넬 웨스트를 포함한 5자 경쟁 구도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에 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네바다주는 선거인단 6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선거에서 접전이었던 바이든과 트럼프가 재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경합주 중 한 곳이다. 바이든은 주요 선거 주에서 1%포인트도 안 되는 차이로 선거인단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네바다주에서는 패했었다. 2020년에도 네바다는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다. 공화당은 오랫동안 네바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올해는 뭔가 다르다는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번 봄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네바다에서 바이든과의 정면 대결에서 12%포인트 앞서 있었다.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노블 프리딕티브 인사이트(Noble Predictive Insights) 소속인 마이크 노블은 데저트뉴스(Desert News)에 "네바다주는 인구 통계학적으로 볼 때 공화당에 유리한 주"라고 말했다. 그는 "라틴계 인구가 우파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네바다는 미국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이며, 이는 새로운 노동계층 공화당에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대통령 선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감안할 때, 이 주는 연방 경쟁에서 빨간색으로 변하기 직전"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이 주에서 승리한 마지막 사례는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나섰을 때였다. 트럼프의 2024년 선거운동 내내 그는 자신의 고향인 뉴욕주와 뉴저지주, 미네소타주,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주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일부 여론조가 자료에 따르면 그러한 주는 쟁탈전이 벌어지거나 한 자릿수 차이로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그가 그러한 지역에서 직접 선거운동을 벌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지적했다. 네바다주는 적어도 빨간색으로 변하려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주 전체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화당의 조 롬바르도가 민주당의 스티브 시솔락을 누르고 주지사 자리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롬바르도 이전에 이 주에서 승리한 마지막 공화당 주지사는 브라이언 샌도발(Brian Sandoval)로, 2014년에 그는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또한 2022년 선거에서 부주지사와 주 회계감사관 자리에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트럼프의 정치적 영향력은 네바다주 공화당원들에게 어느 정도 도우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중에는 트럼프가 치열한 예비선거에서 지지를 표명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샘 브라운도 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샘 브라운은 두려움 없는 미국 애국자이며, 퍼플 하트 훈장 수상자다. 그는 국내외의 적들과 맞설 수 있는 '순수한 근성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게시했다. 브라운은 6월에 59% 이상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로 지명받았으며, 11월에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 잭 로젠과 맞붙게 된다. 브라운은 현재 RCP 여론조사 평균에서 로젠보다 5.8% 뒤처져 있다. 트럼프와 그의 공화당 동맹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전직 대통령의 팁에 대한 세금 폐지 계획이다. 네바다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주의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이다. 이들 중 많은 수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일하고, 노조에 가입해 있으며, 민주당에 투표하고, 많은 돈을 팁으로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한 노조 중에는 네바다주의 호텔 직원, 바텐더, 카지노 근로자 약 6만 명을 대표하는 요리노동자노조 226지부가 있으며, 이 노조는 2020년 선거에서 바이든이 이 주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의 선셋 파크에서 집회를 열고 세금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그 유권자 집단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군중을 향해 "내가 취임하면 팁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취임하자마자 바로 그렇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수년간 논쟁의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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