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맥러플린 여론조사: 트럼프, 해리스에 2% 앞서 “변한 것 없다”
응답자 75%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
기사입력: 2024-07-31 16:13:4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카멀라 해리스가 허니문 기간 동안 미디어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9일에 끝난 새로운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대 45%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 바이든 경쟁에서 볼 수 있었던 전국 여론조사 결과와 동일한 것이라고 뉴스맥스는 지적했다. 6월 26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46% 대 44%로 조 바이든을 2%포인트 앞섰다. 그 이후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전례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6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조 바이든을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이후 진보 언론과 민주당 내에서는 조 바이든이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 7월 13일: 암살자의 총알이 1인치도 안 되는 차이로 빗나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 7월 15~19일: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을 통합해 주목을 받으며, "대관식"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성공적인 대선 후보 지명 절차를 마쳤다. - 7월 21일: 민주당 지도부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의 끊임없는 압력 끝에 조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중도 하차를 선언한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를 자신의 후임자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간 대형 언론들은 카멀라를 재구성하며 부추겨 세웠다. 일부 언론은 해리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과거 기사들을 삭제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구글은 검색할 때 자동 연관 검색어에서 트럼프를 제외시켰다는 소송을 당했다. 해리스가 트럼프와 동등하거나 트럼프를 이겼다는 여론조사들이 일주일 사이에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이제 다시 트럼프가 여전히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6월 26일 트럼프는 해리스를 상대로 47% 대 42%로 앞서고 있었지만, 해리스는 단지 바이든의 표를 자신의 지지율로 옮겼을 뿐, 트럼프를 압도하는 지지율을 얻는데는 실패한 모양새다. 다만, 6월의 트럼프 대 바이든 여론조사 결과와 7월의 트럼프 대 해리스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 6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트럼프는 28%를 받았고, 바이든이 64%를 받았다. 7월에는 트럼프가 18%, 해리스가 74%를 받았다. - 6월, 히스패닉계에서는 트럼프가 42%를 받았고, 바이든은 45%를 받았다. 7월에는 트럼프가 37%, 해리스가 53%를 받았다. - 6월, 백인 유권자 중에서는 트럼프가 51%를 받았고 바이든이 40%를 받았다. 7월에는 트럼프가 56%, 해리스가 38%를 받았다. - 기혼 유권자 중에서는 트럼프가 52%로 38%를 받은 바이든을 크게 앞섰다. 7월에는 트럼프가 56%, 해리스가 37%를 받아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 농촌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6월에는 52% 대 38%로 트럼프가 14%포인트 앞섰는데, 7월에는 62%대 33%로 29%포인트나 더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 다자구도에서는 트럼프가 42%, 해리스 41%, 케네디가 8%를 얻었다. 6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39%, 바이든이 37%, 케네디가 10%였다. 해리스가 케네디로부터 민주당원들의 표를 되찾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체 유권자의 51%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답했고, 39%만이 해리스가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리스의 경우 가장 큰 긍정적인 변화는 순 호감도가 8%포인트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해리스에 대한 호의적 평가는 40% 대 54%로 -14%포인트의 부정적인 점수표를 받았다. 현재 그녀의 호감도는 45%, 비호감도는 51%로, -6%라는 개선된 점수표를 받게 됐다. 이 여론조사는 또한 전체 응답자의 75%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하면서 역대 최대 수치임을 보여주고 있다. 18%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유권자들 중 79%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의 하차 이후 그의 직무지지율은 악화됐다. 6월에는 지지율 41% 반대 57%였던 것이, 현재는 지지율 38% 반대 60%로 집계됐다. 아직 대선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 중 68%가 조 바이든의 대통령 직무 수행을 반대했다. 카멀라 해리스가 부통령으로서 조 바이든의 실패한 정책을 응원하던 자신의 역할과 입장을 바꾸려고 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듯 보인다. 가장 큰 관심사로는 경제적 문제가 45%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고, 인플레이션 29%, 사회적 문제가 22%, 낙태 6%, 안보 문제가 17%, 국경문제 10% 등으로 나타났다. 64%의 유권자는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29%만이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84%는 인플레이션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는데, 그 중 50%는 기본적인 필수품도 살 여유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의회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에 비해 46% 대 44%로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선거일까지는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크게 바뀐 것이 없는 듯 하다. 다만 민두장 후보가 이제 조 바이든보다 젊고, 더 어리석고, 더 급진적이라는 점만 다를 뿐이라고 뉴스맥스는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율은 ±3.1%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