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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여론조사: 트럼프, 해리스보다 2% 앞서
“트럼프 당선시 경제 좋아질 것” 응답자 해리스보다 2배 많아
기사입력: 2024-08-08 13:19: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8일(목) CNBC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2%포인트 더 높은 지지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4. 8. 8 [CNBC 캡처] |
| CNBC 올-어메리칸 경제 설문조사가 8일(목) 발표한 새 결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요 경제 이슈에서 유권자들의 큰 지지를 얻으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2%포인트 앞서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해리스로 교체하고,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은 후, 트럼프는 48%를 얻으면서 46%를 얻은 해리스에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NBC 뉴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45% 대 43%로 2%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해 변화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CNBC는 보도했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0%로, 해리스가 승리했을 때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21%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35%였다.    트럼프는 경제 현안 전반에서 뿐만 아니라, 범죄 및 안전, 소셜 시큐리티(사회보장), 이민 및 국경안보, 세금 문제에서도 해리스에 비해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리스는 낙태 이슈에서 트럼프에 크게 앞서는 지지를 받았고, 민주주의 보호와 의료보험에서도 트럼프보다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CNBC는 "양쪽 모두 표면 아래에서 극적이지만 상쇄되는 변화가 있어 경쟁이 균형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원의 81%가 해리스를 후보로 만족해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바이든에 반족한다고 답변한 민주당원이 33%에 불과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하지만 트럼프를 후보로 만족해한다는 공화당원은 80%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번 조사때보다 9%포인트가 상승한 결과여서 해리스의 열기를 상쇄시킨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선거에 대한 관심이 3%포인트 상승했고, 공화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젊은 유권자들은 바이든보다 해리스를 10%포인트나 더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5~49세 유권자들이 트럼프쪽으로 12%포인트나 기울면서 상쇄됐다. 35~49세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는 해리스를 9%포인트 차로 앞섰다.  CNBC 조사에 참여한 민주당 여론 조사원은 해리스가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하트 리서치의 파트너인 제이 캠벨은 "그녀는 아직도 행정부를 위해 많은 짐을 지고 있다"면서 "그녀는 그것에 대해 답해야 하고, 독립적으로 자신을 정의해야 한다... 트럼프 편에서 성숙한 캠페인에 맞서기 위해 압축된 시간 틀을 가지고 있기에, 짊어져야 할 짐이 많다."라고 말했다. CNBC 여론조사는 7월 31일~8월 4일 사이에 미국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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