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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와 TV 맞짱 토론 "한 번 만" 수락?
NYT: 내달 10일 최대 승부처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서 첫 ‘대좌’
주관 방송사 선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도 미지수
주관 방송사 선정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도 미지수
기사입력: 2024-08-09 08:07: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첫 대좌를 갖기로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CNN 등이 보도했다. 이는 8일(목) 트러프 전 대통령이 9월 4일(폭스), 10일(NBC), 25일(ABC) 등 세 번의 토론회를 제안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10일 토론회만 동의하면서 이뤄진 결정이다. 해리스는 다른 두 토론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그녀는 미시간주 웨인에서 NBC뉴스 기자에게 "나는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을 기대하고 있으며, 9월 10일로 날짜가 정해졌다. 그가 마침내 그 날짜에 전념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나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는 "다른 두 번은요?"라고 물었지만, 해리스는 답변없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 문제는 그녀가 10일이라는 날자에만 동의를 표한 것이다. 당초 트럼프는 바이든과 10일 ABC 뉴스 주관으로 TV 토론을 갖기로 되어 있었다. 해리스는 이 일정을 고집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바이든이 하차하면서 그 일정은 무의미해졌다며 해리스와의 일정은 별도로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국 해리스는 트럼프가 제안한 토론회 일정을 사실상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NYT는 해리스가 트럼프와 다음 달 10일 ABC뉴스 주관으로 열리는 90분간의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경합주 표심 등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고 보도했다. 토론 개최 장소는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전했다. ABC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토론 진행을 맡으며,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TV 토론과 마찬가지로 청중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가 해리스와의 첫 토론을 ABC 주관으로 하는 데 동의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6월 말 바이든-트럼프 TV 토론이 트럼프 대세론을 만드는 계기가 됐던 만큼, 이번 해리스-트럼프 TV 토론 역시 해리스 등판 이후 '허니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초접전' 구도로 내비쳐지고 있는 대선 구도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으로 민주당 선수 교체 후 처음으로 이뤄질 두 사람의 맞짱 토론에 대해 NYT는 "이미 예측불가능한 대선 캠페인에서 가장 중차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짚었고, CNN 방송은 두 사람의 토론이 "비범한 대선 캠페인의 또 다른 역사적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TV 토론은 두 후보 모두에게 중대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바이든이 사퇴하고 해리스로 승계하면서 트럼프가 총격 암살 시도를 당하면서 대세론을 굳히려는 분위기를 희석시신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대세론을 끌어낼 수 있을지가 트럼프 대선캠프측의 관건이다. 해리스는 대선캠프가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세우면서 그녀의 급진 좌파 정책 중 다섯 가지에 대해 입장을 바꾸도록 했는데, 정책 입장 변화에 대한 질문과 공격을 어떻게 방어할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바이든-트럼프 TV 토론 시청자가 5천1백만명을 넘긴 가운데, NYT는 이번 토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일대일 대결 무대라는 점에서 이전 토론보다 더 큰 흥행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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