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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커버그, '민주당에 투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4-09-09 16:21:1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Meta CEO 마크 주커버그가 다가올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뉴욕 매거진의 올리비아 누지가 진행한 프로필 기사에서 트럼프는 작년 7월 자신이 암살 시도를 당한 이후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친절한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 중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주커버그도 있었다. 트럼프는 "마크 주커버그가 전화해서 '저는 전에 공화당을 지지한 적이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부모님을 비롯해 모두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주커버그가 당시 "당신이 한 일을 보고 나서는 당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정말 감사해해했다. 나는 내가 한 일이 매우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주장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았을 때 메타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주커버그가 "공개적으로 이 경쟁에서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아무에게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트럼프 암살 시도 직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얼굴에 총을 맞은 후 일어나 미국 국기를 들고 공중에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내 인생에서 본 것 중 가장 멋진 장면 중 하나(one of the most badass things)"라고 말한 바 있다. 주커버그는 "미국인으로서 그 정신과 그 싸움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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