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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위협 받은 트럼프 “당신 국가 자체를 산산조각 낼 것”
기사입력: 2024-09-25 16:50: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나 미국 정치인에 대한 암살시도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 심각한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는 25일(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유세에서 "내가 대통령이라면 위협하는 국가(이 경우 이란)에 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면 당신들의 대도시와 국가 자체를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알릴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비밀경호국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연방 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상원은 트럼프에 대한 두 차례의 암살시도가 발생한 후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등한 경호를 제공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당선되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바로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리더십이나 필요한 사람들, 필요한 지도자들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에서 토마스 크룩스가 쏜 총알에 귀를 맞았고, 경호국은 이 20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또 다른 용의자 라이언 라우스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골프장에서 트럼프를 암살할 계획을 세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암살 미수 혐의로 수감 중이다. 두 용의자 모두 미국 시민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그들이 이란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인정했다. 트럼프는 수요일 선거 유세 행사에서 “아시다시피 내 목숨을 노린 암살 시도가 두 번 있었는데, 이란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버틀러 사건에서 FBI가 크룩스의 휴대폰에서 "외국에 기반을 뒀을 수 있는 3개의 앱(app)을 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사건에서도 라우스는 6대의 셀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FBI는 마찬가지로 이 휴대전화에서 앱을 열 수 없었다고 트럼프는 덧붙였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화요일 밤 그가 국가정보국장실에서 "미국에 혼란을 심기 위해 그를 암살하려는 이란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위협'에 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선캠프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스티븐 청은 성명에서 "정보 당국자들은 지난 몇 달 동안 이러한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공격이 증가했음을 확인했으며, 모든 기관의 법 집행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호하고 선거가 방해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국장실은 캠페인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고는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수요일 아침 자신의 트루스 소셜 페이지에 자신이나 다른 후보를 암살하려는 사람은 "죽음의 소원"(death wish)을 가져야하며 "이란은 이미 잘 풀리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그들은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트럼프는 집회에서 마수드 페제쉬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연례 모임에서 연설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25일(수) "우리는 그를 경호하는 대규모 보안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의 전직 대통령이자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유력한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계획하고 있거나 올 여름 초 그의 선거캠프 계정을 해킹해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캠프에 전달했다는 비난을 부인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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