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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민주당, 200개 라디오 방송국 소로스에 이전 승인
하원 감독위 조사 발표 1주일 만에 속결
기사입력: 2024-10-01 09:46:2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연방통신위원회(FCC)는 9월 30일(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자금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정책개혁기금'(Fund for Policy Reform)이 통제하는 회사로 200개 라디오 방송국의 면허를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 위원회의 공화당 위원인 브렌던 카(Brendan Carr, 위원회의 공화당 수석 위원)와 네이선 시밍턴(Nathan Simington)은 파산한 라디오 방송국인 오디시(Audacy Inc.)에서 정책개혁기금으로 라이선스를 이전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번 거래에 따라 오디시에는 새로운 4인 이사회가 구성되는데, 이 이사회에는 조지 소로스의 아들인 알렉산더 소로스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조치는 하원 감독책임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코머(공화·켄터키)와 닉 랭워시 위원(공화·뉴욕)가 "외국인 소유권에 대한 우려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 FCC의 이전 승인에 대한 조사를 발표한 지 약 1주일 후에 나온 것이다.  두 의원들은 지난달 26일(목) 제시카 로젠워셀(Jessica Rosenworcel) FCC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FCC는 전국 수백 개의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주요 지분을 인수하는 민주당의 거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전례없는 방식으로 표준 절차와 과정을 우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월요일 FC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책개혁기금 이사회 구성원 4명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오디시 CEO인 데이비드 필드(David J. Field)는 새로운 오디시에서 계속 근무하게 되고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다. 필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디오(소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그 이상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우리는 광고 기술, 데이터 역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1~2년 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회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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