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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르텔 자산 압류 계획 발표 "보상에 쓰겠다"
기사입력: 2024-10-29 17:20: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29일(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좌로부터) 태미 노블스, 크리스티 샴블린, 마이클 크로피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24. 10. 29 [로이터/USA투데이] |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이민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범죄 조직과 카르텔의 자산을 압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화요일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이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오늘 나는 내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범죄 조직과 마약 카르텔의 자산을 압류할 것이라고 발표한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 자산을 이용해 이주 범죄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제공하는 보상 기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배상을 도울 것이다. 하지만 뭔가 해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 행사를 이용해 남부 국경을 보호하는 데 실패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난했다.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책임자로 임명됐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군대 철수 실패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그녀가 관여한 것도 비난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는 MS-13 이주 갱단원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의 어머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탁소 주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군인의 시어머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불법 이주자 두 명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12세 소녀의 어머니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조직이 펜타닐을 미국으로 운반하고 어린이를 인신매매하는 남부 국경과 범죄 조직원이 미국에 입국하는 곳에 대해 몇 분간 언급했다. 알렉시스 눈가레이는 영상에서 카멀라 해리스의 실패가 자신의 12살 딸을 사망하게 했다고 비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했다며 "나는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다음 아이가 이 나라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세의 자폐증 딸이 집에서 강간당하고 묶여 목졸려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을 다룬 태미 노블즈는 "국토안보부는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며 "보건복지부는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도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그들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엘살바도르에 한 통화만 걸었다면, 내 딸은 지금도 살아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현 행정부 역할을 "카말라의 4년 통치의 전체적인 결과는 논의하거나 생각하는 것조차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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