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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에서 트랜스젠더 구성원 제거할 예정
기사입력: 2024-11-25 12:17: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더타임스의 관련 기사 화면 캡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미군에서 트랜스젠더 복무 금지 조치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런던 더 타임스(The Times)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구성원을 제거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랜스젠더 복무 금지 조치는 당초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때 발효됐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철회됐다. 이 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인 1월 20일에 내려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타임스는 약 1만5천명의 현역 트랜스젠더 인력이 의료상의 이유로 제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월 5일 선거에서 승리하기 몇 주 전, 트럼프는 엑스(X)에 캠페인 영상을 게시하면서 군대를 1987년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서 본 것과 비슷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트랜스젠더 군인을 소개하고 성소수자(LGBTQ) 가시성의 달을 기념했던 군대와는 다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트랜스젠더가 군에 입대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이미 복무 중인 사람들에게는 직업을 유지하도록 허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트랜스젠더 현역 군인들을 축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타임스에 "이 사람들은 군이 충분한 사람을 모집할 수 없는 시기에 강제로 쫓겨날 것"이라며 "해병대만이 모집 인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는 사람들 중 일부는 매우 고위직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현대군사협회의 레이첼 브래너먼(Rachel Branaman) 사무총장은 트랜스 금지령이 "군의 준비태세를 약화시키고, 더 큰 신병 모집 및 유지 위기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적대 세력에 대한 취약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LGBTQ+ 군인과 재향군인을 대신해 캠페인을 벌이는 이 협회는 "작년에 군의 모집 목표가 4만1천명이나 모자랐던 상황에서 1만5천명 이상의 군인을 갑자기 전역시키는 것은 전쟁 수행 부대에 행정적 부담을 더하고, 부대 응집력을 해치고, 심각한 기술 격차를 심화시킨다"고 주장한다. 브래너먼은 타임스에 "상당한 재정적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경험과 리더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대체하려면 20년이 걸리고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장을 받은 전투 참전용사이자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으로 지명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헤그세스는 트랜스젠더 인력을 위한 의료 서비스는 국방부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이며, 군에서 소수의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은 "트랜스 광기"의 한 예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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