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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무시하라 - 월가, 정부지출중독 치료중”
기사입력: 2025-03-11 15:15:0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최근 미국의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그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를 비롯한 경제정책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작 문제는 트럼프가 아니라 잘못된 관행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찰스 가스파리노는 10일(월) 밤 뉴욕포스트에 올린 기고문에서 미국 경제를 헤로인에서 벗어나는 중독자로 생각해 보라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 지출이라는 헤로인에 너무 오랫동안 중독돼 경제가 3%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실업률이 낮은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부채를 늘리면서 2조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폭스비즈니스의 수석 특파원이자 경제통인 가스파리노는 "나는 관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물건을 너무 비싸게 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학을 충분히 공부했고 시장을 충분히 오랫동안 연구했기 때문에 관세가 우리가 아는 세상의 종말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경제 계획이 관세 이상의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그것은 세금 감면, 민간 부문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개입을 완화하고 민간 부문이 번창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옹호했다.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성장은 보수주의자들이 오래도록 주장해 온 자유시장경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는 트럼프가 "과도기"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장기적 이익을 위해 단기적 고통을 겪게 되는 운명"을 트럼프가 짊어지고 있는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파리노는 "역사가 지침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신경 쓰는 실제 경제는 트럼프의 계획을 감안할 때 잘 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 주식 시장도 잘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바이든이 카말라 해리스를 당선시키기 위해 마지막 몇 달 동안 경제에 2,5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한다. 가스파리노는 "시장은 잘 돌아갔지만 인플레이션은 바이든 임기 내내 높았고, 노동계층에 대한 세금이었다"고 지적한다. 그는 "정부 지출을 없애는 것이 '중독자'에게 중격을 줬는데, 트럼프의 무역정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나라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며, 중국은 지적 재산을 훔치고, 멕시코는 자동차, 트럭, 이민자, 펜타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출한다고 주장했다. 가스파리노는 "(주가) 지수가 주로 기술 및 AI 관련 소수 회사의 주식에 의해 구동됐기 때문"에 시장에 집착하는 금융인 대부분이 이해하지 못하는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미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금융인들이 이제 수정을 위한 변명을 찾고 있으며, "관세가 그런 변명이 됐다"고 지적했다. 2조 달러의 적자, 37조 달러의 부채, 무의미한 지출, 개방된 국경, 엄청난 무역 적자, 인플레이션 등 작금의 현실은 경제적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느끼는 거북함을 트럼프의 정책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가스파리노는 과거 레이건 대통령 임기 초에도 세금을 인하하고 정부를 축소하면서 3년간의 전환기간 동안 경제가 고통을 겪었던 것을 언급하고, "역사가 보여주듯이, 이 모든 것은 미국 근로자들과 주식 시장의 부자들에게 모두 보상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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