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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러시아와 30일 휴전하는 방안 동의"
사우디서 9시간 고위급 회담 후 공동성명…종전 논의 급물살
美 “공은 이제 러시아로…‘예스’라고 말하길 희망”
美 “공은 이제 러시아로…‘예스’라고 말하길 희망”
기사입력: 2025-03-11 16:04: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좌로부터)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오른쪽)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안드리 에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2025. 3. 11. [로이터/SAUL LOEB]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하면서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포성이 한시적으로 멎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및 정보 공유 중단 조치를 해제했고, 키이우 정부는 모스크바의 동의가 있을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30일간 휴전을 수락할 의향을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군과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회담에 참여시키기 위해 군사지원 및 정보 공유 중단 조치를 실시한 지 일주일만에 나온 성과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쳐 진행된 고위급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미국이 요구해온 '광물협정' 역시 가능한 한 조기에 타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동 후 "이제 우크라이나 평화와 관련해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다"며 "우크라이나가 긍정적 조치를 했으니 러시아가 이에 화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들이 부정한다면, 불행히도 우리는 여기서 평화를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비전을 공유한다는 것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왈츠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종식시킬지에 대한 실질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장기적 안전보장 방안도 다뤄졌다고 말했다. 왈츠 보좌관은 "며칠 내로 러시아 측과도 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쟁은 계속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343대의 드론이 러시아 10개 지역에 공습을 감행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8명이 부상당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무인기 126대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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