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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협상의 일환으로 중국 관세 인하 검토할 듯
기사입력: 2025-04-23 16:40: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 4. 23. [로이터/Kevin Lamarque] |
트럼프 행정부는 베이징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수요일에 밝혔으며, 어떠한 조치도 일방적으로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의 이러한 발언은 백악관이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 신문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하여 중국 관세가 현재 145%에서 50%에서 65% 사이로 인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수)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 공정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화요일 관세 인하 협상이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발언에 이은 것이다. 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 않는 한 관세 관련 보도는 "순전히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WSJ 보도에 제시된 관세 수준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의 상당 부분을 저해할 만큼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는 수요일,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의 30%가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1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다른 조치로 보복했다.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두 나라 모두 현재의 금리를 지속할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 언제 협상이 시작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펜타닐 사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별도 회담은 아직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 증시는 이 보도 이후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 해임 위협을 철회하고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후 투자자들의 안도감에 힘입어 시장은 급등세로 출발했다. S&P 500 지수는 오전 중반 거래에서 약 3% 상승했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419.59포인트(1.07%) 오른 39,606.57로 마감됐고, S&P500지수는 88.10포인트(1.67%) 오른 5,375.86으로, 나스닥은 407.63포인트(2.50%) 오른 16,708.05로 각각 마감됐다. WSJ은 논의가 여전히 유동적이며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 가지 대안은 작년 말 연방 하원 중국위원회가 제안한 것과 유사한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품목에는 35%, 미국의 이익에 전략적이라고 판단되는 품목에는 최소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을 말한다. 해당 법안은 5년에 걸쳐 관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외에도 다른 모든 미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수십 개국에 대한 특정 관세 부과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고, 제약 및 반도체에 대한 산업별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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