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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러시아-우크라, 평화협정 안 맺으면 미국 빠질 것
트럼프, 젤렌스키의 크림반도 언급에 맹비난
기사입력: 2025-04-23 17:05: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JD 밴스 부통령이 2025년 4월 23일 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한 후 인도 자이푸르로 향하기 위해 인도 아그라를 출발하면서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Kenny Holston/Pool via 로이터] |
| JD 밴스 부통령은 수요일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약 3년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합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협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는 인도에서 4일간의 여행을 하는 동안 기자들에게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매우 명확한 제안을 내놓았고, 이제 그들이 수락하거나 미국이 이 과정에서 물러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당국자들이 잠재적인 평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런던에서 회동한 날에 나왔다. CBS 뉴스에 따르면 밴스는 "이제 마지막 단계는 아니더라도 마지막 단계 중 하나를 밟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즉, 양측은 광범위하게 살상을 중단하고 영토 경계를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영토를 포기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주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며칠 안에" 진전이 없다면 평화 협정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트루스소셜에 또다시 올렸다. 그는 최근 젤렌스키가 월스트리트저널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점령과 미국이 제안한 평화 계획의 일부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비난하는 글을 23일(수)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크림반도는 수년 전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의 후원 하에 잃었고,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매우 해로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도 젤렌스키에게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11년 전 총 한 발 없이 러시아에 넘겨졌을 때 왜 우크라이나 국민이 "크림반도를 위해 싸우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크림반도는 동유럽에 위치한 반도로, 과거 소련의 자치 공화국이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 영토가 됐다가, 2014년 러시아가 흑해에 둘러싸인 크림반도를 합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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