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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이나, 트럼프와 키이우 연계하는 광물 거래 체결
기사입력: 2025-04-30 21:40: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가 광물 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2025. 4. 30. |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수요일에 희토류 광물에 대한 오랫동안 기다려온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정에 따라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에 공동 투자 기금이 설립된다. 이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군사 및 경제 지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수개월간 압력을 가한 후 워싱턴DC에서 체결됐다. 이 협정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광대한 희토류 광물에 접근하는 대가로 향후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안보 보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협정은 당초 2월에 합의됐으나, 2월 2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격렬한 언쟁으로 인해 서명이 지연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X에 게시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항구적인 평화 확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힘입어, 오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역사적인 경제 파트너십 협정이 체결되어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US-Ukraine Reconstruction Investment Fund)이 설립됐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투자하여 우크라이나의 총자산을 활용하고, 미국의 인재, 자본 및 거버넌스 기준을 동원하여 우크라이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베센트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하여 이 기금을 설립하는 데 참여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우 인디펜던트紙에 따르면,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는 "이번 합의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이 문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두 나라 모두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재건 투자 기금"을 키이우와 워싱턴이 공동으로 관리하며, 양측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미국의 향후 군사 원조는 기금 기여금으로 인정될 수 있지만, 기존 지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지하토, 사회기반시설, 그리고 천연자원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겠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투자와 기술 유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금 설립은 우크라이나의 유럽 연합 가입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오늘의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번영하는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평화 프로세스를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러시아 지도부에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 이 잔혹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종식시킬 때"라고 말했다. 그는 "살인은 중단되어야 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국민 모두를 위한 이 역사적인 경제적 파트너십을 신속히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가 검토한 최신 버전의 합의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안보 보장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키이우와 워싱턴이 양국 간의 "장기적 전략적 제휴"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번영, 재건 및 세계 경제 틀로의 통합을 지원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명시돼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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