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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조지아 주지사, 연방상원 선거 불출마 선언
2028년 대선으로 바로 가나?
기사입력: 2025-05-05 16:21: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는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켐프 주지사는 엑스(X)에 "내년 투표용지에 오르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지도부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공화당 후보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미국 상원의 보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그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켐프는 이어 "나는 우리가 그 중요한 노력에 단결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2026년과 그 이후에도 우리 주와 국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들을 이곳 피치(Peach,조지아주 별칭) 주에서 선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의 불출마 결정은 조지아주를 잠재적인 승부처로 삼아 온 공화당에 타격을 입혔다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존 오소프(Jon Ossoff,민주·조지아)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2%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조지아주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오소프를 상대로 승리 확률을 보장받는 유일한 후보로 여겨져 왔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가 실시해 발표한 지난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오소프 의원보다 3%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소프는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공화·조지아) 하원의원을 비롯한 여러 공화당측 잠정 후보자들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조지아주의 상원의석은 공화당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자리로 인식돼 왔는데, 그 생각이 큰 도전을 받게 된 셈이다. 캅 카운티 공화당 의장 제이슨 셰퍼드(Jason Shepherd)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와우, 꼭 우리가 듣고 싶었던 뉴스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켐프의 결정이 워싱턴과 조지아주 공화당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보도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인 존 튠 상원의원은 "분명히 실망스럽다"며 "그는 훌륭한 후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줄곧 그 자리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해왔고, 다행히 관심있는 후보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소프 상원의원의 선거캠프는 2025년 1분기에 1,1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폴리티코는 켐프의 불출마 선언이 오소프의 선거자금 모금 소식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시사하는 보도를 내놨다. 켐프 주지사는 2026년 연방상원뿐 아니라 2028년 대선에도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갑작스런 그의 불출마 선언이 대선 출마까지도 포기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주 전역을 순회하면서 법안 서명식을 가졌다. 셰퍼드 의장은 켐프 주지사가 자신의 직분을 활용해 이름값을 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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