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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SJ, 중국지향적…이 나라에 정말 나빠”
기사입력: 2025-05-05 16:50: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월)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대화중에 WSJ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2025. 5. 5. [C-SPAN 풀영상 캡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질문을 거부하며 해당 신문이 "중국 지향적"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기자에게 어느 방송국 소속인지 물었다가 WSJ 소속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당신들은 우리에게 너무 못되게 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말 지옥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썩은 신문"이라며 "내 말 들었지? 썩은 신문이라고"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C-SPAN이 촬영한 영상에서 트럼프는 잘 들리지 않는 질문을 받은 뒤, 최근 중국과의 관세 또는 무역 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하지 않겠다"면서 "회담을 있지만 월스트리트저널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편향적이며, 이 나라에 정말 나쁜 언론이다"라고 결론짓고 이내 다른 기자에게 질문기회를 넘겼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트럼프의 비판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최근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및 무역에 관한 대화 수위에 대해 주저하면서 이같은 비난은 더 도마 위에 올랐다. 트럼프는 지난달 트루스소셜에 "루퍼트 머독은 수년 동안 폭스뉴스, 트럼프 혐오, 가짜 여론조사기관을 없애겠다고 말해왔지만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해당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이 '여론조사기관'은 수년 동안 나와 마가(MAGA)를 틀린 방향으로 이끌었다"며 "또한, 이왕 하는 김에 중국을 사랑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변화를 줘야 한다. 정말 짜증난다!!!"라고 말했다. WSJ 편집위원회는 트럼프의 관세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지난달 WSJ 편집위원회는 "중국이 트럼프의 허세를 폭로했고 이번에는 승리한 것 같다"고 썼다. 트럼프는 WSJ의 소유주인 억만장자 루퍼트 머독을 "세계주의자"라고 부르며 자신의 정책을 방해하려 한다고 공격하기도 했다고 더힐(The Hill)은 보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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