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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분에 빠진 멕시코 마약 카르텔 공습 촉구
공화당 의원들, 때가 무르익었다고 주장
기사입력: 2025-05-07 09:49: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치열한 내분에 직면하고 남부 국경에서의 군사력 증강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군사 행동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저스트더뉴스가 6일(화) 밤 보도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거부해 왔지만, 상황이 어떤 종류의 단호한 조치를 취할 시기가 무르익어 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을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미군의 전투 목적 멕시코 파병은 1916년 뉴멕시코 콜럼버스를 공격한 멕시코 산적이자 혁명가인 판초 빌라를 추적하기 위해 파견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존 J. “블랙잭” 퍼싱 준장이 이끄는 1만 명 규모의 원정대는 빌라를 점령하는 데 실패하고 1917년 철수한 바 있다. 셰인바움은 주말 동안 트럼프가 카르텔과의 전쟁을 돕기 위해 멕시코에 미군을 배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권은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지만, 당신은 당신 영역에서, 우리는 우리 영역에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자신도 월요일에 이 제안을 했다고 확인했지만 "그녀는 카르텔을 너무 두려워해서 제대로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행정부 고위 관리들도 셰인바움에게 재고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론 비티엘로 수석 고문은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셰인바움에게 카르텔을 제거할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정서를 반영했다. 또한 최근 카르텔 인사들의 시인과 계속되는 내분은 비티엘로의 말이 맞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  멕시코 정치는 수많은 마약 카르텔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으며, 이들은 사실상 멕시코의 일부 지역을 반자치적인 군벌 국가로 만들어 놓았다.카르텔은 종종 대체 정부로 활동하기도 한다. 멕시코의 공식 정부는 이 지역 내에서 어느 정도 운영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효과적인 통치 능력이 제한적이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미국 국경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지만, 시우다드 후아레스를 거점으로 하는 과거 주도권을 쥐었던 후아레스 카르텔과 경쟁하고 있다. 할리스코에 본사를 둔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은 멕시코 중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가장 폭력적인 조직 중 하나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2024년 이스마엘 "엘 마요" 삼바다와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아들 호아킨 구스만 로페스가 체포된 이후 내분에 휩싸여 있다.  마요스와 차포스 세력은 사건 이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을 벌였고, 이 갈등은 쿨리아칸 시에 혼란을 야기했다. 이 도시에서는 작년에 최소 1,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백 명이 실종자로 등록됐다. 최근 CNN은 시날로아 카르텔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 조직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힘입어 멕시코 정부의 단속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시에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가하지 않았다면 상황이 더 심각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2023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 루이지애나)과 존 케네디 상원의원(공화당, 루이지애나)은 카르텔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공화당은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었으며, 펜타닐 사태와 관련하여 바이든 행정부에서 군사력 사용 허가(AUMF)를 제안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카르텔이나 국경 자체에 대한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 결과, 트럼프는 카르텔을 테러 단체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에 대한 유세에서 승리했다. 트럼프는 2월에 자신의 공약을 실행에 옮겼다. 더욱이 멕시코 내 카르텔을 직접 상대하려는 그의 노력은 최근 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3월,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댄 크렌쇼 하원의원 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우선시하는 것을 고려하여 "이제 카르텔과 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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