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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린란드에 특별 지위 검토…탐사 강화에 맞춰
남태평양 도서국 방식 활용…”군사적 보호하고 미군 자유롭게 활동”
기사입력: 2025-05-09 16:55: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백악관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편입 구상과 관련, 그란란드와 자유연합협정(COF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금) 보도했다. 이를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국가경제위원회(NEC) 등의 관계자들이 시행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자유연합협정은 미국 정부가 우편배달, 비상 상황 관리, 군사적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상대국에서 미군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콘셉트다. 상대국의 독립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완전한 미국 편입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과의 무역은 대부분 무관세로 이루어진다. 미국은 남태평양 도서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과 COFA를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이 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인구 5만7천명의 그린란드가 먼저 덴마크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필요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나아가 미국 의회는 COFA에 따른 지원을 위한 예산에 일부 반대하고 있으며 COFA가 체결돼도 상대국이 다른 나라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등도 장애물로 꼽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뒤 안보상의 이유 등으로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맞춰 그린란드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했으며 그린란드를 인수할 경우 뒤따를 비용을 추산하는 등 관련 정책 검토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 행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이 그린란드의 경제 다각화와 덴마크로부터의 경제적 독립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관인 개발금융공사(DFC)와 수출입은행이 이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린란드와의 관계에서 특히 밝은 전망으로 그린란드에서 희토류를 채굴하고 미국에서 가공하는 탠브리즈 프로젝트(Tanbreez Project)를 꼽았다. 뉴욕에 본사를 둔 크리티컬 메탈스(Critical Metals Corp)는 이 프로젝트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인 복잡한 계약의 일환으로 지분이 상당히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관계자는 COFA가 "그린란드 안보와 관련해 우리가 갖고 있는 우려 중 일부를 해결하는 우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러한 협정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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