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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내 의약품 가격 59% 인하될 것"…곧 행정명령 서명
기사입력: 2025-05-12 17:04: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월)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이 59%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의약품 가격이 59% 인하될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휘발유, 에너지, 식료품 및 기타 모든 비용이 내려간다.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썼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행정명령의 골자를 소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12일 오전 9시에 미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 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 국민의 의료비는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수치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은 미국이 "전 세계 인구의 5%도 채 되지 않지만, 전 세계 제약산업 이익의 약 4분의 3을 담당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제약 회사와 다른 국가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명령은 "우리 행정부는 세계적인 무임승차를 종식시키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제약 회사들이 미국 소비자에게 최혜국 대우를 받는 국가 수준의 최저 가격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우리 행정부는 더욱 공격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미국 환자들이 최혜국 가격을 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최혜국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 제조업체를 위한 소비자 직접 구매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또한 상무부 장관과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의 수장들이 세계적인 가격 차별 조장 요인을 검토하고 고려하라고도 지시했다.  연합뉴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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