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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철 "이재명, 트럼프와 전화 통화 안한 것 같다"
“관계자 6명에게 물어봤는데, 통화한 적 없다고 하더라”
“G7·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G7·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기사입력: 2025-06-10 15:47: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유진철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주말 조지아주 달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이 사안에 대해 답변해줄 수 있을 만한 6명에게 두 정상 간의 통화 사실을 물어봤지만 모두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이 질문했던 인사들 중에는 '트럼프를 위한 여성'(Women for Trump)이라는 단체를 이끌었던 트럼프 측근 인사도 포함돼 있다.  미국 언론들은 한결같이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통화를 용산 대통령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기사에서도 두 정상이 통화를 했다는 것은 용산 대통령실의 성명을 인용해 전했고, 다만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미국 정상회담에 초대했으며 두 사람이 곧 만날 계획이라고 한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 초대는 전화통화가 없이도 가능한 일이다. 늘상 트럼프의 외교 행보를 일거수일투족 공개하는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현재까지도 한국 대통령과의 통화와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는 상태다. 결국 두 정상이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지에 대해 확인해줄 백악관 성명이나 미국 언론 보도는 없었던 셈이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국민사기극'을 펼쳤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 회장은 방송이 끝난 뒤 기자와의 대화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와의 통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은 실제 통화 육성 녹음을 일부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회장은 이날 뉴스앤포스트와의 생방송에서 "이재명이가 아마 어떤 핑계를 대고 안 올지도 몰라요"라며 내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 회장은 이 대통령이 G7에 참석해봐야 "찬밥 신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는 국내 정세를 이유로 G7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발표한 이후 돌연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말을 바꾼 바 있다. 나아가 유 회장은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에도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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