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C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LA 파견된 해병대, 시위 진압 위해 소집된 것 아냐
기사입력: 2025-06-10 17:00: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배치된 해병대원들은 불체자 체포 반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소집된 것이 아니라 연방 공무원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됐을 뿐이라고 해병대 사령관이 10일(화) 밝혔다. 해병대 에릭 스미스 장군은 연방 의회에서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해당 대대가 아직 시위에 투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병대원들이 군중 통제 훈련을 받았지만 체포 권한은 없으며, 정부 재산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 진압법 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란 진압법은 대통령이 반란이나 가정 폭력을 진압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법을 집행하기 위해 미국 내에 군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트럼프는 화요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폭동이 일어난다면, 나는 분명히 그것(반란진압법)을 발동할 것이다. 두고 보자."면서 "하지만 어젯밤은 끔찍했고 그 전날 밤은 끔찍했다"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월요일 해병대 700명과 주방위군 2천명이 LA에 파견됐다. 게빈 뉴섬 주지사는 군대 투입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연방 법집행을 방해하는 폭력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을 주지사 허가없이 투입할 법적 근거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LA 경찰서장은 군대 투입이 시위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한다고 AP는 전했다. 트럼프는 로스앤젤레스를 끔찍한 말로 표현했는데, 캐런 베이스 시장과 뉴섬은 그것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하지만, 주말 동안 시위대가 주요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고, 지나가는 차량에 돌을 던지는 모습이 SNS에 공개됐다. 주류 언론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청 앞에서 평화롭게 집회를 가졌다며 트럼프가 "끔찍하다"고 말한 것이 사실과 다른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SNS 상에 올려지는 각종 영상들은 과도한 폭력 사태를 고스라니 전달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화요일 미국 내 군대 투입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 의회에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본토 방위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위군과 예비군이 본토 안보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 방위군과 해병대 배치에 약 1억3400만 달러가 소요된다. 국방부는 예산이 늘어나 비용 충당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연방 요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민주당 연방 의원들은 대통령이 군대를 파견하라는 명령으로 "조작된 위기"를 조성했다고 비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은 과거 2021년 6월 의회 사태가 벌어졌을 때 "우리는 미국 대통령에게 주 방위군을 파견해 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거짓 주장을 펼치기까지 했다. 실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주 방위군 파견을 제안했지만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이 거부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 롭 본타는 첫 번째 주 방위군 배치 이후 주 방위군 사용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며,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주 주권을 "짓밟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 방위군 사용을 불법으로 선언하고 배치 중단을 위한 가처분 명령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경비대를 배치하지 않았다면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무능한 주지사와 시장으로 인해 LA에서 25,000채의 주택이 불에 타버린 것처럼, 지난 사흘 밤에 내가 로스앤젤레스에 '군대를 보내지' 않았다면, 한때 아름답고 위대한 도시가 지금 당장 불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서, 훨씬 더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엄격한 연방 허가 절차는 이 주택들에 대해 사실상 완료된 반면, 쉽고 간단한 시 및 주 허가는 비참하게 엉망이고 예정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그들은 완전히 엉망이고 오랫동안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집을 재건축하고 싶어한다. 무능한 주지사와 시장에게 전화하라, 연방 허가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주말 내내 수십 명이 체포됐다. 당국에 따르면, 한 명은 일요일 경찰에게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진 혐의로, 다른 한 명은 경찰관들을 향해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
정치/경제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