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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전 핵물질 이동 안 해"
랫클리프 CIA 국장 “이란 핵 프로그램 심각하게 손상돼”
기사입력: 2025-06-25 16:48: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수) 이란이 지난 주말 이란 시설에 대한 공격 이전에 핵 물질을 이동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내부 평가와 모순되는 입장을 보였다. 더힐(The Hill)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너무 세게, 너무 빨리 공격해서 그들이 움직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물질에 대해 알고 있다면, 옮기기가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먼지라고 부르지만, 정말 무겁다. 옮기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하 30층 깊이에 있었다. 말 그대로 30~35층 깊이의 땅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그와 다른 행정부 수뇌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유출했다고 주장하는 펜타곤 방위정보국의 예비 평가를 거부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해당 평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한 것처럼 이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파괴"하기는커녕, 오히려 몇 달간 지연시켰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CNN과 뉴욕타임스 등 좌익 주류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는 수요일 그같은 보도에 대해 "그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우리는 3일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정보기관은 "피해 사실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피해 규모를 "추측"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진을 보면, 온통 검은색인 걸 보면, 불과 유황이 모두 화강암이고 당속에 묻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보여주지 않는다"며 "하지만 그런 모든 걸 감안하더라도, 구멍 주변 75야드(약 11.6미터) 전체가 불길고 검게 그을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는 해당 시설에서 나온 약 900파운드의 농축 우라늄이 어디에 있는지 IAEA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물질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내가 질문하는 것이다. 이란이 공식적으로 '우리는 이 물질을 옮기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고 포함하지 않을 수도 있는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추측이 아닌 가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랫클리프는 25일(수)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최근 미국의 공격으로 심각하게 손상됐으며, 재건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랫클리프는 성명을 통해 "여기에는 역사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출처/방법을 통해 얻은 새로운 정보가 포함되는데, 그에 따르면 이란의 주요 핵 시설 몇 개가 파괴됐으며 수년에 걸쳐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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