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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딥시크 "실시간 검열 및 보안 우려"
미 해군, 24일 전 대원에게 “사용금지” 공지
오픈AI·MS 등 딥시크 상대로 데이터 도용 혐의 조사중
오픈AI·MS 등 딥시크 상대로 데이터 도용 혐의 조사중
기사입력: 2025-01-29 17:12:2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중국의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 딥시크(DeepSeek)가 출시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미국 금융 시장, 기술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며, 새로운 대규모 언어 모델 분야에서 미국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확신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무료 앱으로 급성장한 딥시크가 실시한 검열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VOA(미국의 소리)가 28일(화) 보도했다. 이는 정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편파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커질 전망이다. 같은 날, 경제매체 CNBC는 미국 해군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챗봇 앱 이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은 지난 24일 전체 대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딥시크의 AI에 대해 "모델의 근원과 사용에 관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있다며 "어떤 용도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공지했다. 이런 경고는 미 해군 항공 전투센터 사이버 인력 관리부서의 권고에 근거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나아가 블룸버그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비용·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을 발표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해 데이터 도용 혐의를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가 개발한 AI모델들을 허가 없이 이용하면서 데이터를 빼내가 자체 모델 개발에 썼다는 혐의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트럼프 신정부의 AI정책 책임자(czar)인 데이비드 삭스도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데이비드 삭스는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을 이용해 비슷한 기능을 개발하는 훈련을 의미하는 ‘증류(distillation)’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딥시크가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빼내갔다(증류했다)는 상당한(substantial) 증거가 있다”면서 “오픈AI는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의 실시간 검열과 관련해 한국의 박주현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검색결과가 눈길을 끈다. 박 변호사는 특정 의도를 가지고 딥시크의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을 연이어 던졌다. 매 질문에 답변하던 딥시크는 최종 답변이 나온 이후 갑자기 "죄송합니다. 이전 대화에서 실수로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됐습니다."라는 문장을 내보냈다. VOA 역시 유사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사용자들은 DeepSeek이 이전에 답변할 수 있었던 질문에 이제 '죄송합니다. 현재 제 범위를 벗어납니다. 다른 것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중국의 정치, 당국, 영토 주장 및 역사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경우, 이 플랫폼은 응답하지 않거나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홍보한다. VOA는 그 예로 " 현재 중국의 지도자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딥시크는 "범위 밖"이라는 응답을 내놓거나 시진핑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중국 국가주석" 또는 "중국의 현 지도자"라고만 답변한다. "현재 중국의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딥시크는 그 질문이 "범위를벗어난다"고 답변했다. 천안문 광장에 대한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지만, 천안문 광자이 중국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 하에 국가가 발전하고 진보하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대만을 통제하는 나라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고대부터 중국 영토의 양도 불가한 일부"로 묘사하고 "대만 문제"의 존재를 부인한다고 VOA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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